좀전에 동네 마트에 장보러 갔었는데 ...
마트에 어떤 엄마가 유모차를 밀고 등장하더군요~
우리동네에선 나름 제일 큰 마트이지만 물건들을 많이 진열해놓다보니 다니는 통로가 좁습니다.
바구니 들고 서로 마주치면 비켜서면서 겨우 지나치는정도인데 이 엄마의 등장으로 교통이 아주 막혔죠.
어린애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오면 다 이해하련만 이 애기는 뭐 거의 초딩수준인데...
마트안에 또다른 꼬맹이를 발견하고는 유모차에서 내려선 마트안에서 마구 소리지르며 뛰어다니기 시작하는군요
엄마는 대수롭지도 않게 물건 고르느라 열심하고 ..
보다못한 마트직원이 소리질러서야 멈추더군요~ 그러자 엄마는 또다시 애를 불러 유모차에 태우고는 밀고다닙니다~
계산할때 보니 또 입구 통로에 가로세워놓고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 불편하게 하네요~ ㅠㅠ
그 엄마가 유모차를 밀고 나가자 카운터 아줌마가 직원들끼리 욕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한두번이 아니라 자주 저러고 등장하는가 봅니다 ㅠㅠ
아무리 이쁜 내 새끼지만 저렇게 다큰애를 왜 아직도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는지 아직 결혼안한 저로서는 참 이해가 안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