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서버를 두고 쓰고 있는데 아까부터 80/443 접속이 엄청나게 느립니다...
안될 때도 많고...
인터넷을 통한 다른 작업들은 원활한걸로 보아 고의적으로 막은걸로 보이는데...
이게 완전히 막힌건 아니고... 좀 신기하네요..
http 연결을 시도하면 수초에서 수십초 정도씩 지연됩니다.
근데 잘 이해를 못하겠는게... 제가 전에 아파치에서 실행된 시간을 알기 위해서
header add _ExecTime "%Dus %t"
이걸 사용해서 헤더로 실행시간정보를 알아내고 있거든요.
근데 거기서도 지연된 시간이 찍힙니다...
헤더에 찍힌 시간정보 자체가 그렇다는건..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80포트로 커넥션이 일어나고 클라이언트에서 서버로 리퀘 보내는거 까지는 원활하고
서버에서 response 보내는걸 의도적으로 지연시킨다고 봐야겠죠..?
근데 크롬에서 다운로드 시간 자체는 짧게 나오는걸로 봐서 response가 일어날때의
첫번째 패킷 이전에만 딜레이를 주는거 같은데..
아니 막을거면 그냥 심플하게 막으면 되지 이렇게 이상하게 막을 필요가 있는건가..?
이게 회사에서 막은건지 아니면 뭔가의 장애인건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80/443만 이러는걸 보니 고의성은 있는데...
뭔가 완전히 막지는 않고 그냥 쓰기에 겁나게 불편하게 만들어서 고객 클레임을 막으려는 속셈인가..?
회사가 구지 그럴 이유가.. 걍 막으면 될텐데... 잘 모르겠네요 정말..
요즘에는 통신사가 80/443을 막을수는 없죠. 집에서 많이 쓰는 ip 카메라 같은 것도 서버로 동작하고, 홈 오토메이션 등등도 서버로 동작하기 때문에요. 일시적인 장애이거나 버그일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세상은 넓으니까 이상한 통신사가 없으리라고 장담은 못하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