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스마트폰에 모르는 번호가 와서 혹시나
지난달에 세금신고했는데 그 문제로 국세청에서라도
전화 온거 아닌가 싶어 전화 걸어봤더니
"귀하의 전화를 연결할 수 없습니다"
여자목소리로 이런 소리가 들려오네요.
원폰으로 031-xxx-1982 이런 번호로 왔어요.
제가 투폰 사용하는데 원폰번호는 은행사이트나 국세청
중요한 이런데서만 극소수만 알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원폰번호로
전화 오는 경우 거의 없어요.
요즘은 주로 다들 카톡이나 문자를 해서 전화는 잘 안쓰네요.
가족들마져 이젠 전화는 아주 급한 일 아니면 안하고
카톡으로만 연락하네요.
보통 전화걸면 사람이 받는다든가 아니면 상대방이
전화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귀하의 전화를 연겷할 수 없습니다 이런 멘트는
처음 들어보네요.
이런거 겪어본 적 있으신가요?
전 처음이다 보니 그 번호가 수상하게 느껴졌어요.
다시 또 걸어봤더니
"죄송합니다. 귀하의 전화를 연결할 수 없습니다."
계속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고 나오네요.
발신번호는 070도 아니고 031이라서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걸어본건데 계속 그렇게 나오니까
그런건 그냥 지워버려도 되겠다 싶어서
전화번호 깨끗하게 삭제해 싹 지웠어요.
모르는 번호는 안심하고 무시합니다 ㅎㅎ
아는 사람이나 택배기사님이라면 전화를 안 받아도 문자나 카톡으로 다시 연락이 옵니다.
국세청은 받을 돈이 있으면 우편으로 청구서를 보냅니다.
검찰청은 그냥 다 보이스피싱이고요.
이렇게 경우의 수를 따져보면 모르는 번호에서 오는 전화를 받을 이유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