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XE를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몇 달전에 NTS(네이버 테크놀로지..네이버 자회사임)에 면접 보러 간 적이 있어요.
제 포트폴리오는 회사에서 작업한 프로젝트도 있었지만 개인 작업물은 대부분 XE로 만든 개인 작업물이 많았고요.
그 때 면접 보시던 분들이 XE는 니가 만든 것보다 다른 소스가 많아서 니 작업물을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하시더군요.
XE가 코어로 html 구조를 뿌려주는 건 맞지만 그래도 레이아웃 부분은 제가 다 코딩한 건데..
약간 억울하더군요. ㅠㅠ 그 때 받은 느낌은 아 이 사람들은 XE를 그렇게 신뢰한다던가 좋아하지 않는구나.. 라고 느꼈어요.
XE3의 개발방향? 혹은 사용방향이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XE와 제로보드는 다르다네요.
제로보드의 향수 때문에 XE를 줄곧 사용하는 것인데..
점점 기억 속에 제로보드와는 영영 작별하네요.
아직도 다수의 디자인+코딩하는 사람들은 제로보드도 많이 사용하는 개인 유저인데.
그런 유저들을 많이 빼앗기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렇죠.. 엄연히 레이아웃도 별개로 만든거지만, 그게 XE 안에서 돌게 되면 그냥 XE 아니냐? 가 되는 거지요..
사실 제로보드도 그렇더라구요..-_-;;
예전에 제가 중학교 3학년때였나.. 벌써 십수년전 일이네요 홈페이지 경시대회에 나갔는데, 그냥 제로보드 쓴 게 다 아니냐? 라고 하니 할 말이 없더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