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사양이나 자원할당등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바로 사용율의 편차가 큰 경우 입니다.
어느 운영자가 평상시 접속이 적다고 평상시 접속기준으로 서버를 준비하겠습니까... 이 글을 왜 쓰는지 이상하다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을 것 같구요.
사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증설이나 감설이 쉬운 클라우드서버가 등장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실제로 성수기,비성수기 에 맞춰서 인스턴스를 조절해서 코스트 비용을 낮게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경우는 흔치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관리 자체도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운영자들은 그냥 성수기나 피크타임에 맞춰 사양을 준비하고 서비스 하는 것을 택하기 마련인데요.
저희는 성수기도 없고 피크타임도 없는 꾸준한 사용율이 정말 고맙습니다.
새벽시간에 깨어 있는 분들이 그래도 낮시간 보다는 적어서 새벽시간에는 조금 유입이 줄지만 그래도 낮시간에 비해 격차가 굉장해서 서버리소스가 낭비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 새벽 4시는 원격 백업하는 시간이라 해당 트래픽입니다.
하루 중에 피크타임도 없고 저희는 타겟층이 직장인들이나 성인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방학성수기 이런 것도 없어서 일년 내내 균일한 유입이 들어옵니다.
이유는 거의 대부분 유입이 검색으로 들어오는 매일매일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기 때문인데요..
이와 반대의 케이스로 몇일 전에 올려주셨던 mrtg 차트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경우가 서버의 사양을 결정하기 좀 난해한 케이스 입니다. 피크시간이 아주 짧게 한정되어 있는데 저 시간을 쾌적하게 하는 비용 자체가 서버의 사양을 높여야 하는 비용인데 피크시간 이외의 시간에는 사실 필요없던 비용이었거든요.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나면 유입처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많은 웹문서가 검색에 노출되어 다양한 문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계속 유입이 발생되면 특정시간대에 특정 코어멤버가 집중해서 접속을 하더라도 평상시와 별 차이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고맙게도 저희는 코어멤버들이 작성해준 문서들로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방문자를 발생시키는 구조라 리소스를 특정대상 혹은 특정시간에 집중해서 사용하는 일이 없습니다.
얼마전에 @눈팅킹 님께서 갑자기 활동하는 회원이 늘어나면서 서버를 증설하고 서버사양과 성능에 관한 의문의 글을 작성하셨을때 이런 생각을 했는데 오늘 글로 남겨 봅니다.
물론 경쟁사이트나 대형사이트에 소문이 나서 유입이 크게 발생되는 일도 큰 행운이며 사이트가 성공하게 되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제가 이번 글에서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시간에 따라 사용율 차이가 심한 경우 서버운용의 어려움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고민없이 서버사양을 쉽게 결정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글이 되겠네요.
대형 회사가 마케팅할때 서버를 늘리고 평상시엔 줄이고 하지않을까요,
새벽타임에는 당연히 줄이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