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하며 36만원짜리 고퍼우드 기타를 샀습니다.

물건이 7월말에나 입고 된다며 어떡하실래요 라고 묻길래 기다린다 했다가

저녁에 다시 16만원짜리 와일드우드 드래드넛 바디를 샀습니다.

 

산김에 예쁜 가방도 같이 샀는데 오버였나봅니다. (8만원짜리)

 

기타가 왔는데 홀 주변이 찍혀져있고 가장자리 도장 마무리가 불량입니다.

판매자에게 연락했더니 3만원 깍아줄테니..라길래

내가 알아보니 30프로는 할인해주더라 하고 하니,

옥션 인터파크 등 수수료가 15프로다길래,

찍히고 도장 불량인 곳이 군데군데 많다 5만원 네고해달라... 해서

 

11만에 산건데,

 

저 8만원짜리 기타 가방이 애물단지인데-_- 예쁘긴 한데.. 어쩔..ㅠ

  • ? Lv4
    가방이 생각보다 비싸군요.. ㅠㅠ
  • 16만원 짜리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연습용으로 험하게 쓰이는 용도라서 훌륭한 도장 상태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분은 상하셨겠지만, 네고하신 걸로 추스리시고 다음번 기타를 구매하실 때 더 좋은 걸로 하세요 ㅎㅎ
  • ? Lv9
    중2때 용돈을 모아 저에겐 거금인 5만원을 주고 기타를 샀었습니다.
    물론 사두고 기본코드 3개로 노래가 완주되는 곡을 연습하다... 포기 했었던 기억이 ㅋㅋ
    사기위해 돈 모으는 시간보다 기타를 포기하는데 걸린 시간이 더 짧았었죠.

    요즘들어 그때 죽~ 배울껄이라는 후회도 합니다.

    이온디님 파이팅~~~
  • Lv8
    저는 베이스를 했었는데 몇 년간 치지 않으니 이젠 손이 굳어서 움직이지 않네요;;
    펜더를 정말 갖고 싶었는데...
  • Lv4

    기타 시장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브랜드는 계속 생기는군요.

    고퍼우드라는 브랜드를 처음 들어봐서 찾아가 들어가보니 만들어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한국 브랜드더라고요.

    통기타라는 악기는 얇은 나무판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기술력과 내공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구매하신 기타 잘 사용 하시다가 다음에 중급이상의 기타를 구매하실 때는 역사가 있는 브랜드로 선택해 보세요.^^~ 

  • Lv4 Lv16
    조언 감사합니다. 잘 산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