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17/0200000000AKR20160217192251009.HTML?input=1195m?f4acc190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테러범의 아이폰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잠금장치를 해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애플이 기업철학을 들어 단호히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애플의 자존심이자 기업철학(보안)이 중요하냐, 테러범 수사가 중요하냐 이 문제인데... 쉽지않네요.
애플 입장에서는 잠금을 풀어버리면 자폭? 하는 거고... 그렇다고 테러범을 안 잡을 수도 없는 거고....
그냥 FBI에서 천재 해커를 고용하는 게 더 빠를듯...
FBI측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백도어를 아이폰에 심어달라고 했긴 했던데.. 그렇게 되면 FBI 쪽에서 사용자 사생활을 침해받게 될 수도 있으니.. 애플측에서도 분명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기업에 타격을 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선택한 결정일텐데, 범죄자를 잡느냐 기업철학을 지키느냐.. 참 결정하기 어렵네요.
그렇지만 국내쪽에서는 한 때 카카오톡이 검열 논란으로 여러모로 큰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 긴 말 안해도 잘 아실겁니다. ㅋㅋ
애플 입장에서도, 수십년간의 기업철학을 쉽게 깨트리진 못하겠죠.
그러나 FBI도 사람목숨이 달려있다보니 답답하겠습니다. 코노리님 말씀대로 지오핫 같은 해커를..
어느것이 맞다 틀리다 보다는 기업이 국가를 상대로 소신있는 행동 하기는 정말 쉽지가 않죠.
그런점에서는 본받아 마땅할듯....
제가 알기론 그겁니다.
자료는 모두 이미 넘겼습니다.
그런데 FBI 측에서는 언제든지 필요에 의해서 열람할 수 있는 마스터키를 심어달라는 겁니다.
캐리어에 달려있는 TSA 락처럼요.
(미국 보안심사시 TSA락은 미국보안심사관이 언제든지 열어볼 수 있고, 만약 없다면 파괴해서라도 열며, 이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없음)
그렇기 때문에 애플에서 거부하는 겁니다.
그런 마스터키를 심어둔다면, 추후 보안에 큰 위험이 도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말그대로 마스터키가 털리면 모든 아이폰을 까볼 수 있는 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