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을 제외하고 외부 투자 없이 XE 기반으로 하는 자체사업이나 서비스를 통해서 성공한 케이스를 저는 모릅니다.


저희도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지만 아직 용역도 합니다.


XE 관련 서비스는 아니더라도 레이아웃 판매로 업체를 유지하는 회사도 있는데 손에 꼽습니다.

 

 

1.

타운쪽에서 월3만원 정도 해서 인증 회원제로 용역 서드파티 업체를 모집하고 홍보해주는 채널로 만드는게 어떨까 합니다.


33개 업체를 모집하면 월 100만원이 나오겠네요.

 

지금처럼 그냥 배너만 다는게 아니라 대대적으로 첫화면부터 프로모션 페이지가 있는걸 의미합니다.

 

 

2.

라이믹스 코어에 홍보 채널 및 배너를 삽입하는건 월10만원씩 하는겁니다.


그럼 10개 업체에 100만원이 나오겠네요.

 

물론 광고 단가는 효과 대비해서 단가가 정해져야 겠지요.


처음에는 무료로 시작했다가 효과대비로 점점 단가가 변해도 됩니다.

 

 

3.

제가 XE를 보니까 용역이 답입니다.

 

라이믹스 개발자들이 직접 용역도 하세요. 호스팅 리셀러 서비스도 하세요.

  • 라이믹스 메인테너분들이 3번까지 하실 수 있을 시간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1번과 2번은 괜찮아보이네요. 어느정도 현실성도 있고..
  • 나름 새로운 서버 유지비용을 마련하는 개기가 될수도 있을꺼 같네요!!
  • Lv37

    2.
    오픈소스 S/W에 광고를 삽입하면 곧 광고가 빠진 fork가 나온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4.
    몇몇 분들은 이걸 꼭 주업으로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해외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은 다른 직업이 있는 평범한 프로그래머들이 취미나 부업으로 하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여러 사람이 조금씩 참여해 준다면 각자의 본업이 회사원이든 알바든 프리랜서든 백수든 학생이든 전혀 상관없게 됩니다. 풀타임 개발자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포기하면 프로젝트 유지에 필요한 예산이 크게 줄어듭니다. 서버 유지비만 확보하면 되니까요.

     

    국내 오픈소스의 모범사례 중 하나인 AXISJ는 자체 수익사업은 보이지 않고, 후원 + 가끔 티셔츠나 팔아서 유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아마 거기 참여하는 개발자분들은 각자 다 직업이 있겠죠? 개발 속도는 다소 느려지겠지만, 이런 방식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제가 라이믹스에 참여하는 이유는 네이버가 망가뜨린 오픈소스를 코드뿐 아니라 정신까지 제대로 살려보고 싶어서입니다. 만약 잘 된다면 이것으로 수익사업도 할 수 있겠지만, 수익사업을 먼저 걱정하다 오픈소스의 의미를 잊어버린다면 대체 이걸 왜 하는지 의문이 들 것 같습니다.

  • Lv37 Lv12
    2번 말씀은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현재 상황에서 별도의 라이믹스 포크를 할까 싶긴 합니다. 차후에는 포크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4번 말씀은 조금 불안한게 예전 누리CMS 때의 실패원인이 참여자의 먹고 사는 문제 때문이 아닌가 하는 것이라서 민감해집니다.
    AXISJ 의 경우 SK 등 대기업 내부 UI 용역 납품등의 실적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후원이나 티셔츠만이 아닙니다. 이것도 초창기때니까 요즘은 어떻게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진곰님의 오픈소스 정신은 저도 강려크하게 지지합니다. 그런데 보통 열정이라는게 먹고 사는 문제랑 겹치면 흐지부지 되더라구요. 그런점을 우려 안할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부디 계속 열정을 유지하셨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 Lv12 Lv37

    생계 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누리CMS 중단 사유가 꼭 생계 문제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당사자에게 직접 들으셔야)

    오픈소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프로그래밍이 업인 사람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은근히 많습니다. 남들은 등산이나 카메라, 게임 같은 것에 시간과 돈을 쓰는데 이 분들은 프로그래밍에 시간과 돈을 쓰는 것 뿐이죠. 실제로 수많은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이 이런 분들의 잉여시간에 탄생했는데, 전업 개발자의 마인드로만 접근하면 전업으로 할 계획이 전혀 없는 분들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저도 두 그룹의 중간에 걸쳐 있는 상황이라 양쪽 모두를 배려해 드리려다 보니 이렇게 댓글로 외줄타기를 하게 되네요.

  • Lv37 ? Lv17

    4번에 소개해주신 axisj 초창기에 들어가 본적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사이트 초기 화면의 모토가 멋있네요. 기진곰님 말씀하신 오픈소스 개념과 진정성이 한글로 보니 더더욱 이해가 됩니다. 연계해서 만약 라이믹스 이용자들이 진정으로 라이믹스의 연속성을 위해 수익을 걱정한다면 axisj 처럼 후원을 받는 방법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ps. 제이슨껌 사기 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 일종의 유료 어플 수익 사업일까요?

    * 제이슨껌은 정품 라이센스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품 라이센스가 없으면 정품 사용자에 비해 몇번의 클릭을 더 하셔야 합니다.*

  • Lv37 Lv16
    저도 취미가 업 비슷하게 되었죠.;;
    고등학교 때부터 홈페이지 만들기가 취미고
    취업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냥 계속 하고 있어도 많이 벌지는 못해도 그저 하루 살이 정도는 되던 터라
    계속 하고 있네요;ㅁ;
  • 여러사람이 모인 곳이다보니 입장이 많군요. ㅎㅎ 간단한 문제가 아니네요. 부디 방향을 잘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