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하자는 뜻은 아니고요 xe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한번 올려봅니다.
뭐 맞는 말도 있겠지만요...
그누보드는 안써봐서 잘모르겠는데
정말 그렇게 직관적이고 편한가요?? 혹시 써보신분?? 가르쳐주시면 감사합니다.
싸움하자는 뜻은 아니고요 xe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한번 올려봅니다.
뭐 맞는 말도 있겠지만요...
그누보드는 안써봐서 잘모르겠는데
정말 그렇게 직관적이고 편한가요?? 혹시 써보신분?? 가르쳐주시면 감사합니다.
코드가 너무 직관적이라 다들 이것저것 뜯어고쳐서 개판입니다.
1줄요약이겠네요.
뭔가 좀 많이 해주고싶긴 하지만 한국 웹 시장 자체를 잘 보여주는게 그누보드고 그 커뮤니티니까요. 그러려니 합니다.
날코딩 하는 일반적인 PHP 개발자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틀린 말은 아니예요. XE는 엄격하게 정해진 모듈 구조와 템플릿 문법을 배워야 하고, 아무 파일이나 수정하면 난리나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복잡하니까요. XE는 우리나라의 평범한 PHP 개발자보다는 자바의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쓰던 사람에게 더 익숙할 법한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PHP를 모르는 일반 사용자를 배려하기 위해 일반 개발자의 편의는 좀 희생해도 좋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위의 스샷에도 PHP 하나도 모르는 사람도 XE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는 댓글이 나오는 겁니다) 버전업을 거듭하고 개발자가 바뀌면서 그 원칙마저 잊혀지고, 이젠 사용자에게도 어렵고 개발자에게도 어려운 어정쩡한 모습이 되어버렸죠. 이건 XE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비난으로만 받아들일 게 아니라 대책을 마련해야 해요.
커뮤니티가 부진하다는 것도 동의... 고의로 죽였는데요 뭐 ㅠㅠ 다행히 최근에는 XE타운이 그 역할을 잘 해주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여전히 공홈밖에 모르니까요.
홈페이지를 2003년부터 만들기 시작했으니 나름 오래전부터 만들어왔는데요.
여러가지 게시판을 사용해보고, 만들어서 쓰기도 하고 하는데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누보드4는 관리자 모드가 괴랄하더군요.
그누보드4와 제로보드4를 비교해야죠.
5는 안써봤지만요. 물론 제로보드4는 이젠 안써야 하는 거지만요.
http://w3techs.com/technologies/overview/content_management/all
워드프레스 58.9% 줌라 6.5% 드루팔 4.9% 마젠토 2.9% 나머지는 듣보잡 취급...
XE는 밑에서 여섯 번째에 0.1% 미만이라고 나오네요. 그래도 아예 목록에 없는 그누보드보단 나은 건가? ㅋㅋ
XE와 이름이 비슷한 ExpressionEngine이 그나마 0.5%... 이건 코드이그나이터의 후광 덕분인 듯!
저는 제로보드로 홈페이지 운영하다가 xe 1.5버전 나올 때 처음 xe를 접했는데, 그때는 레이아웃이 뭔지, 모듈, 애드온 개념 정립하는데도 꽤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렇게 맨땅에 해딩하는식으로 부딪치면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보니 서서히 xe의 장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더욱이 최근에 개발에 뛰어들어서... 모듈을 개발해보니... (물론 xe구조에 적응하고 api 및 기능들 익히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그러나 일단 적응이되면 오히려 굉장히 개발하기에 편한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에게 적합하고 편한 도구가 있는데, 저는 어쨌든 옛날의 제로보드나 그누보드보다는 cms구조의 xe가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단지 개발자를 위한 가이드가 너무 불충분해서, 자료실에 올려져있는 모듈 보고 배웠던 거 생각하면... ㅠ,.ㅜ
그런 부분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