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에이전시를 운영하다보니 의뢰오는대로 만들어드리는 솔루션 떠돌이라고 할까요.

워드프레스, 그누보드, XE(라이믹스), 제로보드, 카페24, 고도몰, 퍼스트몰, 쇼피파이, 아임웹, 모두, 스마트스토어, 블로그디자인,

서버이전, 서버세팅, 앱디자인, 웹퍼블리싱 가리지 않고 다 작업합니다만

요즘 대세는 아무래도 노코딩 툴인 거 같습니다. 문의가 다른 솔루션은 거의 없는 반면 아임웹은 문의가 계속 있네요.

 

웹플로우, 윅스, 버블, 플러터플로우, 프레이머 등 써봤지만 국내 서비스와의 연계는 단연코 아임웹이 가장 편리하네요.

- 지도 연계 엑셀 대량 업로드

- 서브도메인 연결

- 예약폼

- 카카오알림톡

이걸 다 만들고 작업하려면 일주일 씩은 다 잡아먹어야했을텐데요. 사이트 한개도 5일 만에 다 작업을 마쳤습니다.

 

https://eond.dddesign.co.kr

이건 이번에 제작한 건 아니고 샘플로 만든 건데 기획, 디자인, 사이트 공개까지 1일 소요된 페이지입니다.

작업하는데 페이지당 하루 정도 치면 되겠더군요.

작업공수, 코딩하는 량에 따라 퀄리티는 올라가겠지만 빠르게 저비용으로 개발하기에는 정말 따라올 수가 없겠더군요.

기획하면 페이지가 짜라란이니.

 

몇년전부터 아임웹으로 작업하시는 디자이너분들과 협업으로 코드가 필요한 부분만 따로 제가 작업해드리곤 했었는데

이번에 사이트 한개도 외주 받아서 진행을 해보고는 완전 편리해서 기절하겠더군요.

 

사실 XE를 시작했던 이유도 똑같았습니다. 그 시절 빠르게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컸었죠.

지금도 훌륭한 툴입니다만 모듈 써드파티 시장이 없어지고 유지보수를 스스로 해야하다보니 필요없었던 로스가 발생해서 

그런 부분이 좀 작업이 딜레이되는데 큰 원인이기도 했는데, 이런 기능들을 다 지원해주는 툴을 사용하다보니

매력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아임웹에서 지원하는 것들도 물론 개발이 가능하지만, 각 파트별로 인력이 투입된 결과물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혼자서 일단 기능 유지보수하는 데 힘 다 쓰고, 디자인, 퍼블, UI 개선 등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할려면 할 수는 있지만 너무 오래 걸리는게 단점입니다. 혼자하다보니 >_<;;

 

그래서 팀을 꾸리고 싶었지만 그것도 마음대로 잘 안됐고, 여러모로 어려웠지만

그래도 가장의 힘으로 내년에도 노력해봐야죵. 다들 오프라인이나 대기업이나 힘든 사정 같지만 잘되는 집은 잘되더군요 ㅎ

반면 저보다 더 큰데도 어려운 집도 있겠고요.

 

이번에 라이믹스도 엑스이타운이 개편된다고 하니 내년에는 더 잘되길 다들 힘내십시오~~

  • Lv16
    이온디님도 힘내기 바라구요.
    너무 무리하지말고
    항상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해요.
  • Lv16 Lv15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엔지님도 건강하세요
  • Lv37
    라이믹스도 위젯페이지를 아임웹처럼 슉슉 편집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디자인, 개발 할 사람이 없네요. 모이라고 해도 안 오고 ㅠ
  • Lv37 Lv15
    현재 말씀하신 상황은 웹 시장에서의 변화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개발자들이 공감할 내용입니다. 특히 Rhymix 같은 CMS는 여전히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새로운 개발자가 적어지면서 시장이 이전처럼 활기를 띠지 못하는 현상이 있죠.

    1. 노코드/로우코드 툴의 발달
    아임웹처럼 직관적이고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비개발자도 쉽게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용자들은 커스터마이징이 덜 필요해지면서 노코드/로우코드 툴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2. 웹 개발 트렌드 변화
    이제 단순히 홈페이지 제작보다 사용자 경험(UX)에 대한 니즈가 커졌고, 단순한 웹사이트보다 데이터와 연동되거나 실시간 피드백이 필요한 기능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CMS보다는 Next.js, React 등 SPA 프레임워크 기반의 개발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졌습니다.

    3. 개발자 인력 부족 및 노후화
    기존 CMS 기반 시스템에서 전문성을 쌓은 개발자는 많지만, 이들의 기술이 최신 트렌드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입 개발자들도 이들이 더 큰 커뮤니티와 생태계를 갖춘 프레임워크나 플랫폼으로 진입하고 있어, Rhymix 등의 전통적인 CMS는 상대적으로 인력이 부족해지는 상황입니다.

    4. 기존 CMS의 한계
    Rhymix와 같은 CMS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처음부터 사용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구조와 커스터마이징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개발자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들은 이미 인식하고 있고 다양하게 노력하고 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은 해결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디자인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화
    Rhymix에도 직관적이고 손쉬운 페이지 빌더 같은 기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비개발자들도 편리하게 웹사이트를 편집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면, Rhymix의 유입층을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의 협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신규 기술과의 연동 강화
    API 기반의 헤드리스 CMS 기능을 강화해 Next.js, React 등과 연동하기 쉽게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최신 기술을 선호하는 사용자들도 Rhymix를 백엔드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CMS의 강점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웹 개발 트렌드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3. 커뮤니티와의 협력 및 활성화
    개발자들이 느끼는 외로움을 해소하고 협력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술 문서 번역, 튜토리얼 제공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 CMS 개발 커뮤니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향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4. 노코드 툴과의 차별화 전략
    Rhymix는 고급 사용자와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고객에게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노코드 툴이 쉽게 제공할 수 없는 기능을 강화하여, 복잡한 비즈니스 논리나 커스터마이징이 요구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술 변화와 시장 흐름을 읽고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며, Rhymix도 진화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큽니다.
  • Lv15 Lv37

    네,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러나 누가 어떻게 그것을 만들 것인가? 에 대해서 커뮤니티 협력을 부르짖는 것만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수 차례 자발적인 커뮤니티 그룹 형성을 시도해 보셨으니, 아마 이온디님도 그 한계를 느끼고 계실 거예요. 무엇을 추진할 것인가 뿐 아니라, 어떤 동력으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안 되는 방향을 계속 파기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 Lv37 Lv4

    이온디님,쿠릭님의 귀중한 말씀들은 기진곰님 말씀처럼 큰 일이라 많은 리소스(비용)가 필요해 실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기업 지원이 없으면)

    (라이믹스는 장점이 많아) 한가지 대안으로 투자를 받는 건 어떤가요?(투자자의 다소의 간섭이 따르겠지만요)

    생각외로 정부쪽 지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현 정부 이전에는요.(요즘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요)

     

    ps) 말씀들하신 많은 일들을 한번에 이루면 좋겠지만 이온디님 의견 1)번이라도 우선 개발된다면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합니다.

  • ? Lv8
    라이믹스로도 보다 편리한 구조를 만들어 나아가면 좋겠는데, 이익이 상충하는것이 발전의 한계네요.
    XE가 투자 받았을때 아임웹같은 형태로 개발 되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 Lv8 Lv15
    이익이 상충한다는 것도 맞는 말씁입니다. 하지만 이익을 우선하는 업체의 주도 하에 한다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큰 물줄기에서 작은 물줄기도 나오듯이 더 큰 생태계를 만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 Lv15 Lv37

    이익이 상충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기업이 주도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XE도 초창기에 네이버가 적극 투자할 때는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졌거든요. 중반 이후 커뮤니티 개발 그룹이니 뭐니 하면서 네이버 직영도 아니고 별도의 조직도 아닌 어정쩡한 형태가 되고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거 맞나? 라는 기본적인 질문조차 회피하는 개발팀 리더가 뭘 제대로 추진하겠습니까?

  • Lv4
    아임웹 요금제를 보니 월결제 방식이네요. 주로 사이트 제작 비용 결제는 완료시 완불하지 않나요?

    가격면만 보면 운영시(장기간일 경우) 총 비용은 월결제 방식이 더 높은 경우가 많을 듯 한데요. 어떤가요?
  • Lv4 Lv15
    사이트제작과 운영시 발생하는 요금은 별도입니다.
    그리고 아임웹 전문제작자(예:이온디)는 유료 요금제 없이 샘플사이트 제작도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해당 운영방식이 아임웹을 유지하는 근간이라고 봅니다. 그 방식이 그네들의 비즈니스모델인거죠.
  • Lv4 Lv37

    장기간 운영한다는 것부터가 어떤 면에서는 고정관념이죠. 요즘은 트렌드가 워낙 빨리 바뀌어서, 홍보용으로 잠깐 쓰고 버리는 홈페이지도 많습니다. QR코드 찍고 들어가서 이벤트 응모하면 끝인...

     

    그런 홈페이지라면 유지비가 비싸더라도 초기 구축 비용이 적게 드는 서비스가 딱 맞지요.

  • Lv2
    점점 좋아지고 있죠.. 아임웹
  • Lv2 Lv15
    아임웹 말고도 아임웹과 비슷한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잘 활용해서 만들면 쉽게 사이트 제작과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 Lv2
    아임웹 뿐만 아니라 Wix나 Typedream같은 고도의 기능을 갖춘 외산 서비스도 매우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죠.

    그리고 라이믹스의 경우도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충분한 장점을 갖추기만 한다면, 국내외 성공적인 서비스와 같이 월 결제 수익모델도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지는 모르겠으나, 애초부터 수익창출을 위한 구글애드센스나 기타 국내외 광고 모듈도 빌트인 하되 수익의 일정량을 수수료 명목으로 라이믹스가 얻게 된다면 해당 사이트 운영자 입장에서는 편의를, 라이믹스 입장에서는 장기적이고 건설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어 윈-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소셜 로그인과 결제 부분은 공식적으로 빌트인되어 구독 형태로 쉽고 신뢰할 수 있는 형태가 더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나아가자면 사이트 레이아웃도 커뮤니티형/블로그형/포트폴리오형/랜딩페이지형 등등 10여개 내외로 빌트인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레이아웃 등의 부분은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고착화된 이해관계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 더 멀리가자면, 요즘 유행하는 AI를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생성 및 음원 생성 등)빌트인해서 컨텐츠 생성에 사용케 하되 역시 구독 형태를 지원한다면 다양한 형태로 라이믹스 수익모델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