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etown.com/questions/1151140

댓글의 조언대로 일단 시작부터 해보기로 했습니다.

 

 

자료화면 많고 두꺼운 책 2개를(이것이 우분투 리눅스다, 리눅스 서버관리바이블)를 대출해서 책에서 시키는대로 가상머신으로 실습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vmware로 우분투리눅스 설치, 리눅스 조작법, 중요한 명령어, apm설치 등을 실습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책 후반부로 갈수록 다루는 대부분의 주제가 지금의 저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일단 필요해 보이는 것들만 배우고 나머지는 나중에 필요해지면 다시 찾아볼 생각입니다.

 

 

아래의 정리가 제대로 된 것인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배워둬야 할 것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목표

아마존 라이트세일에서 vps(리눅스)로 웹사이트를 호스팅하기

이를 위해서 필요한 서버 관리/운영 지식 갖추기 

 

배워야 할 것

NAGIOS : 모니터링제공프로그램 -> 관리에 필수

LOG서버 : 발생하는 정보들을 로그로 관리 -> 문제해결에 필요한 정보제공

BACULA : 백업과 복구 서비스 ->필수

 

애매해 보이는 것

KERBEROS : 보안 프로토콜 제공 -> SSL인증서 같은 인증서비스와 겹치니 생략해도 OK??

 

패스

원격관리, NFS/삼바 서버, DHCP서버, PXE서버, NTP, ISCSI -> 회사내부네트워크 관리자에게 필요한 지식

메일서버, 네임서버, FTP서버, 프록시서버 ->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서버를 구축할 때 필요한 지식 

 

  • Lv37

    개인서버에 kerberos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SSL과 겹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보안과 관련된 기술들은 자세히 공부하지는 않더라도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인증"이라도 누구에게 무엇을 인증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얘기가 되니까요.

     

    nagios와 bacula는 수많은 모니터링 및 백업 툴들 가운데 2개일 뿐이고, 다른 툴들보다 특별히 우수하다는 보장도 없으며 (그렇다고 딸리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의 취향이나 구체적인 필요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그 툴을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무엇을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백업하는 것이 좋은지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 데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로그도 마찬가지로, 로그 서버를 꼭 따로 둘 필요는 없지만 어떤 로그가 어디에 저장되는지는 알아두어야 합니다. 툴 하나를 배워놓으면 그 툴밖에 못 쓰지만, 개념을 익히면 비슷한 개념으로 돌아가는 모든 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Lv37 ?
    책에서 친절하게 과정을 설명해주기도 하니 일단은 위의 2개부터 익혀봐야 겠습니다.
  • Lv13

    정작 중요한것은 책에서 찾기 어렵고 잘 없다는것이죠.....ㅠㅠ
    그래서 일을 배울땐 어떤 사수에게 배우는지 중요하고 실습을 통해서 지식을 얻는게 무엇보다 값지죠.
    포기하지 않으시고 열심히 부딛혀보시고 모르시면 끈질긴(?) 질문을 통해서 많은걸 배우시기 바랍니다......^^

  • Lv13 ?
    취미 겸 독학으로 배우는지라 사수는 커녕 방향도 모른채 홀로 이리저리 헤매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무엇을 모르는 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허헣
  • Lv15
    서버 구축과 관련된 정보를 책을 구매하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레퍼런스들을 참고하는게 더 좋습니다.

    시시각각 업데이트와 개발 환경이 변화하는 와중에 책에 의한 정보는 뒤떨어지거나 내 상황에 맞지 않는 쓸모없는 내용도 많아지게 됩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모으세요.

    영어가 가능하다면 영어권에서 정보를 모으는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Lv15 ?
    확실히 780p책에서 제게 필요한 정보는 200p가 채 안되더군요. 실습도 16버전으로 수행해야했고..
  • ? Lv15
    차라리 서버 공부를 할거면 @라엘님 의 블로그를 step by step 으로 따라하시는게 책보다 더 도움이 될겁니다.

    https://blog.lael.be
  • Lv15 ?
    제가 원하는 것들이 다 있군요
    이걸 찾아 헤맸습니다 ㅠ
  • ? Lv10
    일단 아마존은 개인적으로 서비스의 품질과는 별개로 참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사용법도 그렇고 문서들도 그렇고 서비스에 이름 복잡하게 붙여놓은거 하며...
    뭔가 일부러 더 어렵고 복잡하게 꼬아서 있어보이려고 노력하는 느낌이랄까요..??
    한글로 되어있는걸 읽어도 이게 대체 뭔소리 하는건가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초보분이라면 더욱 헷갈릴 것 같은데요...
    구지 서버 구축 공부를 아마존으로 시작할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더 직관적이고 쉬운 곳에서 시작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디지탈 오션같은 곳을 추천드려봅니다.
  • ? Lv10 ?
    제가 이미지를 많이 첨부하는 위키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요
    듣기론 아마존 라이트세일이 가성비로는 갑이라 들었거든요
    비비꼬아도 가격만 착하면 다 아니겠습니까 ㅎㅎ
  • ? ? Lv10
    라이트세일이 가성비 갑은 아닙니다.
    애초에 비싸기로 유명한 아마존이고
    중견 클라우드업체들이 가성비로 치고 올라오니까 거기에 대응하려고
    가성비를 비슷하게 맞춘게 라이트세일인데 타이틀만 비슷하게만 맞춘거지
    사실 꽤 떨어지는 편입니다. (특히 CPU성능이)
    다만 국내 한정으로는 오직 [트래픽]에서만 가성비 좋다는 평가를
    받는거지요. (다른 업체들은 다 해외인데 아마존은 국내 데이터센터니까요)
    그리고 그 트래픽 가성비도 쉽게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트래픽 가성비는 오직 5달러 2TB 상품에서만 성립하고
    그 위의 상품으로 갈수록 트래픽 가성비가 팍팍 떨어집니다.
    즉 라이트세일의 트래픽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5달러짜리 인스턴스를
    여러개를 만들어서 트래픽을 분산시켜야만 그나마 의미가 있죠.
    라이트세일은 여러모로 구지 메인서버를 운용할만한 장소가 아닙니다.
    메인서버는 성능 좋은 곳에서 하고 라이트세일은 이미지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리버스 프록시용으로만 쓰는게 요즘의 정석이지요.
  • ? Lv10 Lv37
    트래픽만 따진다면 40~80달러짜리 상품까지는 여전히 라이트세일이 가성비 갑입니다 ㅎㅎ
    5달러짜리 여러 개 붙이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이것도 어차피 5개가 한계...)
    그래도 국내 어느 가상서버나 클라우드호스팅보다 트래픽을 더 많이 줘요.

    가성비가 급격히 떨어지는 가격대에서마저 이렇다는 것은
    국내 업체들이 트래픽을 너무 짜게 준다는 뜻이죠.
    해외트래픽을 제한하거나 해외트래픽에 QoS를 걸지 않는다는 것도 대단한 메리트고요.
  • ?
    이것이 우분투 리눅스다...는 안보셔도 됩니다. 봐도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거에요.

    OS 설치 및 기본 설정이 되시면, 이제 바로 OS 재설치가 자유로운 VPS를 선택하셔서 실제로 구성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웹페이지를 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든 후, 기존 웹호스팅 업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들을 해보려고 노력하시면 원하시는 수준까지는 쉽게 올리실 수 있어요.
  • ? ?
    즉 vps의 특징인 '서버지식필요'라는 것은 풀어서 말하자면 'cafe24의 나의 서비스관리 메뉴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가?' 정도로 보면 되는 건가요?
  • ? ?
    트러블 슈팅은 둘째치더라도 최소한 거기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들을 구현할 수준은 되어야죠.
    (트러블 슈팅은 사실 경험빨이 커서요.)
  • ?
    이제 서버쪽을 더 공부하실꺼면 아파치 혹은 Nginx 중 하나 골라서 하면 됩니다.
    전 Nginx 공부중인데..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