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플이랑 오라클 등이 AWS 회선 비싸다고 디스를 하니 결국 AWS는 네트워크 요금 체계를 변경하였네요.

 

https://aws.amazon.com/ko/blogs/korea/aws-free-tier-data-transfer-expansion-100-gb-from-regions-and-1-tb-from-amazon-cloudfront-per-month/

https://aws.amazon.com/cloudfront/pricing/ 한국어 페이지는 갱신이 안됬지만 영어 페이지는 1테라 전송량이 프리 티어임을 강조합니다.

 

변경 내용은 EC2의 아웃바운드 요금 무과금 구간을 100기가로 높이고, 클라우드프론트의 프리 티어 범위를 1테라(물론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다 포함이겠죠 아마)로 확장하고 클라우드 프론트의 프리 티어를 영구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아마존측이 클라우드프론트의 무료 트래픽을 EC2 제공 트래픽보다 높여준건 나름대로의 속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클라우드프론트의 트래픽은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다 포함이지만, 그래도 EC2쪽 무료 제공 트래픽보다는 높습니다. 따라서  아무래도 중소형 사용자들한테 클라우드프론트 사용을 유도하는 속셈인 듯 합니다. EC2, S3 에서 나오는 트래픽 요금은 공제해주니 트래픽 많이 주는 클라우프론트로 돌리게끔요.

 

아무리 클라우드프론트를 쓰면 EC2쪽 회선비를 공제해 준다지만 그게 비싸서 그냥 CDN 없이 쌩 회선으로 쓰거나 아니면 한국에서는 거의 해당사항이 없지만 클라우드플레어의 프리 플랜 등을 사용하여 CDN을 구축하는 식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수요를 클라우드프론트로 돌리려는 속셈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신규 고객 또한 클라우드프론트를 같이 써서 서비스를 짜게끔 유도하고요.

 

아무래도 EC2만 있는 것 보다 클라우드프론트와 같이 있는게 락인 효과가 더 크다보니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클라우드프론트를 쓰게끔요.

  • profile
    결론은 AWS 가 제일 저렴해 졌다 인가요?
  • profile profile

    그거는 아닙니다. 그냥 네트워크 요금은 그대로인데 무료 구간이 늘어난 것 뿐입니다. 전술했다시피 오라클이랑 클플이 네트워크 요금 갖고 때려서요. 물론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합해서 1테라도 안나오는 국내 소규모 사이트 한정 클플 프리 플랜의 대안이 될 수는 있겠네요.

  • profile

    1테라 넘으면 여전히 가성비 꽝이네요.

     

    1~10테라 구간은 오라클 클라우드 쓰면 되고, 라이트세일 몇 개로 클러스터를 구성해서 15~20테라짜리 CDN 돌리는 사이트도 여러 개 있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 규모의 소소한 CDN을 구성하는 데 EC2나 S3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거든요.

  • profile profile
    그렇죠. 해외에서도 비싸다고 평가되는게 클라우드프론트인데요. 결국은 신규 사용자가 클라우드프론트로 쓰도록 유도한 다음 비용의 맜을 봐도 타 CDN으로 옮길 생각을 할 찰나에 사이트도 타 CDN에 맞게끔 고쳐야 하기 때문에 클라우드프론트에 벗어나기 힘들께끔 하는 락인 효과가 주된 속셈 아닌가 싶습니다.
  • profile profile
    언제든지 다른 CDN으로 넘어가기 쉬운 상태를 유지한다면 개이득입니다. ㅎㅎ
  • profile profile
    네 저는 이런 점을 알기에 특정 CDN에 구속되는 구성을 좀 꺼리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