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고추가루를 만드는 방법은 꽤 손이 많이 가는 방법입니다..
고추를 바싹 말리는 것도 힘들고
일일이 씨를 제거하는 것도 힘들죠.
뭐 바싹 말리는거야 공장에서라면 구지 햇볕에 말리지 않더라도
전기의 힘을 이용하면 쉽게 될지도 모르겠는데
씨를 제거하는게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근데 우연히 어떤 인터넷 유머를 보다가 생각난건데...
그냥 생고추를 믹서로 씨채로 갈아버리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리에 사용하는데는 고추가루만큼 편리할 것 같고...
씨가 약간 같이 갈린건... 음.. 고추씨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맛이 없을 것 같진 않은데...그래서 부랴부랴 검색을 해봤더니..
말린 고추를 바로 갈아서 쓰는 정도까지는 이미 해본 분이 꽤 있는 것 같더군요.
평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다만 생고추를 스무디로 해서 요리에 쓰는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과연 이런 고추 사용법이 메이저가 될 가능성이 있을지... 불현듯 궁금해져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