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와 홍수로 광복 75주년을 힘겹게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재난 및 재해의 근원적 원인을 생각해 보면 인재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 광복절 새벽에 태극기를 올리고 찍은 사진에 더한 두눈 소리 ⓒ 두눈
반성 있는 욕심은 없고
성찰 없는 지혜는 없다.
-지구에 온 지 41년 두눈 소리-
소비나 소유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시대에 절약과 검소함을 드러내는 사람은 드뭅니다. (예외로 성공한 사람이 추억담으로 내세울 때는 있습니다)
지구환경이 갈수록 나빠지니 욕심 없이 검소하게 사는 사람이 이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환경을 무시한 과소비는 지구를 열 받게 하여 결국 재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연재해나 재난은 어쩌면 지구의 몸부림으로 정화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가 문명을 해체하기 전에 나부터 해체주의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육육 기부의 날 실천으로(http://dunun.org/35939) 수많은 분들에게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재해의 원인인 온난화를 늦추려면 재활용률을 높여야 하는데 분리배출할 때 재질별로 꼼꼼하게 분리하지 않으면 쓰레기 처리 비용을 물지 않고 쓰레기를 버린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과 재활용 업체에서 일하는 분들의 업무 강도만 높인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구환경을 돌보지 않는다면 나라를 잃은 것 이상의 고통이 따를 것입니다. 언젠가 닥쳐올 재앙을 피하고자 누군가는 지구를 떠나 살 방법을 궁리중일지도 모릅니다.
더 늦기 전에 애국심을 넘어 지구인으로서 애지심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독립 만세, 해체주의 만세, 애지심 만세
광복 75주년 날에 두눈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