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애머존에서 바리깡? 셋트를 구입했는데 오늘 오전에 드디어 집문앞에 도착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머리를 머리를 전부 다 밀어 버렸어요. 그리고 밖에 나가 돌아 다녔는데 ... 음 햇빛이 정수리를 태울려 하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공원 벤취에 앉아 더위를 식히며 난생 처음 빡빡이를 민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봤네요 ...
그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그사이 UPS 드라이버가 애머존에 반품하는 패키지를 수령하러 왔다가 집주인이 없으니 그냥 노티스만 우체통에 넣고 가버렸네요. 3월에 산 커피메이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반품신청을 했는데 일정대로라면 6월1일에 반품 패키지를 받으러 오는데 왜 지멋대로 오는건지 참 ... 고객센터에 물어 봤더니 근처 UPS 드랍센터로 보내라고 하길래 이 동네에 대해 잘 모르고 길치라고 했더니 UPS 드라이버를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동네 지점에서 연락이 와서 내일 오후 5시경에 반품 픽업하러 드라이버가 갈거라고 하길래 일단 도어 벨이 고장났으니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했더니 준칙상 드라이버는 직접 고객에게 전화를 못하게 되어 있고 고객의 전화번호도 드라이버에게 공개하지 않는다네요.
내일 뉴저지로 출근을 해서 저녁 7시넘어야 집에 도착한다고 하니 그러면 그냥 반품패키지를 집문앞에 두고 출근하면 된다네요. -__-;;
근데 하루종일 집문앞에 물건 두고 드라이버가 픽업해 가게 냅둔다는게 좀 불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