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금융실명제는 진짜 영화같이 시작된 것입니다. XE타운에서 제재하고있는 정치관련 이슈는 배제하기 위해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합니다만,
김영삼 정부 이전에는 금융거래를 무기명거래와 차명거래(현재는 본인에게 허가받아야만 차명거래 가능)가 가능했었는데, 이 무기명거래를 통해 정치인들이 검은돈을 숨겨왔었습니다.
금융실명제는 발표직전 바로 전날까지 대한민국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 밖에 모르는,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다 셀 수 있을 정도었습니다. 왜냐면 이전에도 시행할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번번히 저지되었거든요.

이러한 면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마땅히 잘 한 부분이 있지요.
전 모든 대통령이 잘 한 부분도 있고 못 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으로만 보면, 그쪽으로만 보이는거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일겁니다.

하지만 이를 떠나, 한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자기는 몰라도 그를 정말 존경하거나, 사랑하거나 혹은 우정이 깊었던 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슬픈 일에 틀림없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의 죽음은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그 누가 죽던 죽음이라는 것 앞에는 숭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조금 길어졌는데;; 그러한 면에서 이온디님도 잠깐이나마 삼가 명복을 빌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