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우에게 아픔 사연이 있었습니다.
바로 저희 강아지 엄청 착하고 순수하고 사랑 듬뿍 받으면서 다른 사람한테 가끔씩 짓지만,
귀여운 우리 딸 항상 제 배 위에서 잘 잤고, 잘 삐지던, 우리 딸 벌써 잃어버리는지 1년~2년 정도 넘었습니다.
딸 잃어버리는지 충격에 강하게 받은 상태로 단식까지 이어지면서,
반복 병원에 입원했고 입원하는 동안에 딸 사진 고스란히 담겨있던, 추억들이 사진첩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저는 강아지 죽을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약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동물한테는 정말 약하고, 아토피 있었지만 모든 회복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항상 외로워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방황 많이 해서, 저희 아버지가 저에게 선물 주신 바로 우리 딸이었어요.
아빠가 저에게 전화 한통 너 강아지 가고 싶다고 했지? 와서 데리고 가 아들아!라고 해서
아버지가 근무하는 사무실 빨리 갔습니다. 정말 똑똑한 아이고, 견종는 바로 시추이었습니다.
처음에 제가 만지려고 하면 개깽! 하더라고요. 일루 와라고 하니?
따라옵니다. 어찌 귀여운 짓 잘하는지 몰랐습니다. 이빨 새로 나기 시작하니 하루 종일 저만 깨물어요.
이건 저는 알고 있긴 때문에 괜찮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로 안 깨물어요.
제가 안아주면 오줌 싸버려요. 알고 보니 오줌이 아니라 딸 땀이었더라고요.
딸이 더워서 땀 흘렀더라고요. 병원에 가면 주사도 잘 맞고 엄청 건강한 아이였습니다.
애견 미용실 데리고 간적 있었는데요. 미용도 잘하고 목욕하면 가만히 있고,
정말 애견 미용실에서 저에게 이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가가 정말 착하다고 순하고 이쁘다. 고 말해주시도 합니다. 간식 듬뿍 공짜로 받은 정도였어요.
제 딸 잃어버려서 길에서 우연히 애견미용실에 그분께서 우리 딸 이름 말하더니
잘 지내고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잃어버렸다고 하니 마음이 아파하시더라고요.
제가 없으면 막 울고 짓기도 합니다. 제가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우리 딸 잃어버렸어요.
우리 딸 키울 때는 다른 사람 보다 병원비에서 미용실 등 지출비용이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항상 건강한 아이였고, 정말 마음이 아팠던 것은 우리 딸 죽음 고비 두 번씩이나 이어졌고요.
다행스럽게도 제가 배워두었던 우리 딸 끝까지 살렸습니다.
처음에는 마비 현상 증상 보이더니 힘이 엄청 풀리고 안타까워서 안아주면서,
그 다음날 병원 가려고 했더니 이런 이게 무슨 봉변?
기적 같았습니다. 스스로 씩씩하게 일어났습니다. 혹시이나 다른 질병 있을까?
조금 더 늦을까 봐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보호자분께서 잘 지켜보셔서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혼자서 씩씩하게 일어나서 제 배 위에서 잘 잤습니다.
근데 왜? 잃어버렸냐고요? 저희 아버지 친구분과 후배 동생들 근무하고 계신
경찰서 도움 얻어, 방범용 CCTV, 당시 주차되어 있던 차량번호 제가 따로 적어서
차량 주인분께 일일이 동의 받고, 근처 CCTV 싹쓸이 추적하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이사 온 집에서, 잃어버렸지만 집주인 분께서 강아지 키울 거면 방 빼라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CCTV에서 정확하게 집주인 아저씨이었고, 경찰관 분께서 집주인 검거하여,
진술에서 강아지 버렸다고 합니다.
상황 정리!
1. 우리 딸은 모르는 사람은 가끔씩 짓어요. 안 따라가려고 하는 난리치는 모습 포착되었어요. (앞집 CCTV)
2. 집주인 밤 검사해야 된다면서, 검사 후 강아지 데리고 가는 모습 포착 (그때 저는 집에 없었고요.)
내용 많습니다. ㅠ.ㅠ 조금 충격적인 내용이지만요. 그냥 안 적었습니다.
직접 계약하지 않았지만 저희 아버지였고, 강아지 못 키우는 집이었으면
미리 말해줘야 되지만, 부동산에서 그런 말 전혀 말해주지 않아서, 집 계약했습니다.
정말 집주인 아저씨가 잘못하신 것 같네요.
그래서, 우리 딸 잃어버리고, 다시 방 검사하시길래, 이사 가라고 말하지 않더라고요.
지금도 이곳에서 살고 있지만 저희 말고도 다른 층에서 세대들은 피해가 있었고,
자주 이사 가시는 분들도 많고, 안 좋은 소문에도 있었지만 저는 다른 세대 분하고 무척 친합니다.
그런데 도채게 왜 베란다까지 검사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네요.
우리 딸 잃어버릴 때, 버리는 장소 그리 멀지 않았고 그 장소로 찾아갔지만,
저희 딸은 바보이나 멍청이 아닙니다. 정말 똑똑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또 누가 데리고 가는 모습도 찍혀 있더라고요.
그게 마지막 우리 딸이었고, 아직도 찾지 못한 채 정말 저는 자책감 시달리고 있어요.
정말 저는 죽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우리 딸 아빠가 미안해 너를 지켜주지 못하고 끝까지 찾지 못 해서 정말 미안하다.
어디서 지내고 있더라도 살아 있으면 좋겠고 아빠가 없다고 울지 말고 기다리지 말고 밥 꼭 먹도록!
울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단다. 지금 너를 찾지 못하지만, 언제 간 아빠가 너를 반드시 찾을게 사랑한다. 우리 딸!
우리 딸 사진입니다.
처음에 데리고 왔을 때! 찍은 모습입니다. "여기가 우리 집이야! 아빠 메롱!" 이사 오기 전에 집이었습니다.
데리고 왔을 때는 기습 뽀뽀해주던 우리 딸!
아빠 안 놀아줘서 사진 안 찍어 흥! 불러도 안 와요. 정말 삐졌습니다.
진짜로 자고 있는 척하는 것입니다. 잘 잔다. 우리 딸! 이러고 자고 있습니다.
귀엽죠? 뽀뽀 안 해줘서 이러고 있네요.
새로 이사 온 집 아빠 나 열받았어 건들지 마!
환경이 바꿔서 적응 금방 하던, 스트레스받았던 우리 딸 ㅠ.ㅠ
보고 싶다.
그렇지만, 우리 딸 딱 한번 대형 사고 쳤을 때! 제 스마트폰하고 케이스 물고 난리치고,
이제 아빠 초코우유 훔쳐 먹어서 저한테 딱 걸려서 한번 혼냈지요.
마음이 아파서, 간식 듬뿍 줬어요. 그런데 아직도 그 폰 사용 중입니다.
사진 하나 더 올리려고 하니 용량이 초과되어, 글은 이만 쓰고,
댓글로 하나 더 사진 올려볼게요. 제 홈페이지에서도 우리 딸 모습도 올려보도록 할게요.
워낙 우리 딸이 사진 찍는 것 싫어하고 열심히 도망 다녔던 우리 딸!
또 다른 사진 있으면, 이곳에 아니면 제 홈페이지에 올려보도록 할게요.
회원님 부탁합니다. 저희 딸 찾을 수 있도록 응원 부탁합니다.
저희 딸 찾으면 진짜 이 집에서 아닌 다른 집으로 이사 갈 것입니다.
혹시라도 찾지 못하더라도 다른 강아지 오면 이번에는 이사 갈 것입니다.
나쁜 집주인 아저씨 정말 처벌 시키고 싶지만, 제가 마음이 약하고 그냥 용서했습니다.
다른 층하고 모든 합의했고, 집주인 분 처벌받지 않으셨습니다.
만약에 또 한번 같은 일이 발생하면 그때는 저도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혹시라도 문제가 있다면 자진 삭제하거나 관리자님께서 삭제하셔도 좋아요.
참고로, 저는 여러 가지 견종 많이 키워보았고, 저희 누나 키웠던 포메라니안 키웠는데요.
안타깝게도, 포메라니안 좋은 분에게 입양 보냈다고 하네요. 정말 귀여웠는데요.
근데, @웹지기 (몽실아빠) 님 사이트 가입하고 싶지만, 지금은 강아지가 없어서,
가입하고 싶어도 못하네요. 그리고, @제이엔지 님께서 궁금하다고 해서 올렸어요.^^
아참 저희 누나 차에 출발하면 막 짓어요. 저를 보호해주던 우리 딸!
그리고 제가 차에서 내리면 우리 딸 난리치고, 막 짓어요. 아빠 가지 마! 짓고!
생생 기억나네요.
응? 아빠 왜 불러 사진 찍지 말라고 했지?라고 하네요.
새로 온 집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우리 딸 목욕 안 시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