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외장하드냐면
일단 요새 데스크탑에서 하드디스크의 역할은 대용량 자료 저장(및 백업) 정도 용도밖에 안되죠
일반적으로 부팅하고 사용할 때는 하드디스크에 엑세스 자체를 안 할 때도 많은데
하드디스크가 돌아가는 순간 본체에서 진동과 소음이 발생해서 꽤 거슬립니다
그리고 데스크탑에 설치해 놓으면 그 데스크탑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서
노트북이나 윈도우태블릿 등 다른 기기에서는 못 쓴다는 단점이 있는데
외장하드를 사용하면 이걸 전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근데 문제는... 3.5인치 외장하드는 잘 안나가나 보네요?
(따로 분류를 안 지정하고 검색해보면 거의 2.5인치 짜리네요. 애초에 외장하드는 휴대용으로 많이 사나 봅니다)
3.5인치는 종류도 별로 없는데다, 솔직히 그냥 일반 하드 산 다음에 저렴한 외장하드 케이스 구매해서 쓰는게
시게이트나 웬디 완제품보다 오히려 더 나은 거 같네요
아 참고로 요새 시세가, 3테라가 10만원 4테라가 15만원쯤 하고
완제품 외장하드의 경우 여기서 각각 5만원 정도 추가되고
외장하드 케이스는 2~3만원 정도 하네요
(글구 일반 하드는 4테라 이상은 잘 안나오는데 외장하드는 8테라짜리도 나오네요)
그래서 고민이네요. 좀 비싸더라도 완제품 외장하드를 살지, 아님 그냥 일반 하드 사고 외장하드 케이스를 살지,
아니면 그냥 외장하드 안 쓰고 일반 하드만 사서 데스크탑에서만 쓸지...
혹시 3.5인치 외장하드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 글구 저 완제품 외장하드가 좀 웃긴게
찾아보니까 같은 제품인데 해외구매라고 있던데 그건 국내 정발 제품들보다 5만원 이상씩 저렴하네요?
이거뭐 외장하드 케이스 없는 일반 하드디스크 국내정발 가격이랑 같은 수준...;;
한국소비자는 봉이라는 사실을 또 깨닫네요
(문제는 이런건 AS가 중요하기 때문에... AS 안되는 해외구매 제품은 못사겠더군요)
집에서만 쓴다면 하드 단품이랑 케이스나 하드독을 따로 사는 게 나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