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타운에서 갑자기 그누보드 관련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그동안 그누보드 관련글 오랫만에 어쩌다 이야기한건 봤어도
첫페이지에서 그누보드 관련글이 계속 쏙쏙 올라오는거 처음 봤어요.
여기가 XE타운인지 그누보드 타운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헷갈리겠어요.
파이썬이 대체 뭐길래 전 파이썬이 뭔지도 몰라요.
좋다고 말한 사람도 있는거 보면
파이썬이 좋은건가봐요.
근데 전 웬지 뭔가 자꾸만 멀어져 가고
점점 어려워진다는 느낌만 드네요.
오래전부터 제 사이트는 제로보드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데 제로보드가 PHP로 만들어졌기때문에
그누보드도 PHP로 만들어져서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는데
그누보드가 이제와서 PHP 버렸다 하니
그누보드 사용할 마음이 싹 가셔져요.
몇년전엔가 그누보드 한번 설치해 본 적있어요.
근데 XE와 마찬가지로 설치한 후 그 다음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잘 몰라서 한번 설치하자마자
그냥 삭제해버렸어요.
계속 열심히 몰두하고 연구하다 보면
해낼 수 있겠지만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니
머리가 너무 복잡했거든요.
사이트를 뭘로 만들지
XE냐 라이믹스냐 워드프레스냐 그누보드냐
가끔 헤매는 듯한 사람들 종종 보곤 했네요.
아직도 그런가봐요.
전 제로보드 하나만을 20년 넘게 사용하고 있네요.
제 사이트는 돈 버는 사이트도 아니라서
그냥 게시판에 글만 올리면 되어서 딱히 다른거
쓸 생각 없지만 언젠가 저도 라이믹스도 써보고 싶어요.
전 영어를 잘 몰라서 외국사람이 만든 워드프레스는
아직 한번도 설치해 본 적 없어요.
나중에 라이믹스와 더불어 테스트 삼아
설치만이라도 해보고 싶네요.
저한테 있어서 그누보드 가장 좋은 점은 딱 하나
자유게시판이 있다는거네요.
자유게시판이 있어 그런지 그곳엔 늘 활기가 넘쳐요.
자유게시판 이야기하다 보니 문득 엑스이타운
지난 날이 생각나네요.
몇년전에 XE타운 자유게시판 캡쳐했던거
오랫만에 찾아 보니까 감회가 생기네요.
분수광장, 호수광장, 하얀 언덕 이런 메뉴들이 재밌었고
그때가 참 좋았다 싶어요.
XE타운도 언젠가 환골탈퇴하듯이 모든게 변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게 된다면
자유게시판이 부뢀했으면 좋겠지만 이곳에선
정보 공유만을 원하고 그런건 원치 않는 듯 해서
아무런 기대도 안해요.
자유게시판 아니지만 조금은 자유스럽게
지금은 그저 토픽게시판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맘 편하게 갖고 글 올려주었으면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