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도 모르게 가끔 출석체크 들여다 보네요.
처음엔 끝말잇기 어려운 한방단어 남기는 사람들이
그런거 생각해낸게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요즘은 그런 사람보다 그런걸 잘 받아넘기는
이 사람들이 더욱 참 대단하네요.
참으로 기발한 사람들이네요.
절묘하다 느껴지는 단어 몇개 모아봤어요.
카니발린 린 다음에 떠오르는 단어는 통 생각이 안나
글자변경이 나오려니 했는데 린드버그로 이어졌네요.
스르륵에 이어 륵골면적선도가 나왔네요.
참 기가 막혀요. 어떻게 이런걸 생각해낼 수 있을까요?
혹시 박학다식한 기진곰님이 아닌가 싶었네요.
리고리즘 쓴 사람 단어 끝에 즘을 넣은거 생각해낸거 보면
분명히 글자변경 노리고 쓴 느낌이 드는데
즘매다로 누군가가 잘 받아넘겼네요.
즘매다라는 말이 있다는걸 출석체크 통해 배웠네요.
롭이란 단어 글자변경 안되고 누군가 아주 잘 넘겼네요.
롭스터드레스란거 처음 들어보는데 이런걸 어떻게 알아냈는지
참으로 기가 막혀요.
락 다음에 락강군이 이어졌어요.
락강군이 있다는걸 저도 한수 배웠네요.
썽이란 단어 이어갈 말 전 금방 생각 안나는데
썽둥썽둥이 이어진거 보고 이 표현 웬지 재밌어서 웃음이 나왔어요.
이런거까지 생각해내다니 참 기발하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