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 ?> 시절이 좋았는데 php를 다시 만났을때

제일 적응 안되는게 <?php로 시작하는거하고

<?= 안쓰고 <?php echo 쓰는 거였습니다.

뭐 XML 호환성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하니 그냥 그러려니 했지요.

(글구보니 옛날에는 <% %>로 쓰는 옵션도 있었던 것 같은데

차라리 <%로 가는건 어땠을까 하는 기분도..)

<?대신 <?php는 약간 귀찮은 정도라면

<?= 대신 <?php echo는 진짜 미칠듯이 귀찮죠.

가독성을 심각하게 해치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차피 나혼자 쓰는거 옛날식 short tag를

다시 enable시킬까 하는 유혹을 자주 받았습니다만

아냐 내가 익숙해져야지 하는 맘으로 참았습니다.

근데 오늘 우연히 안건데 <?는 php.ini에서 enable시켜야하지만

<?=는 디폴트로 enabled이더군요? 

5.4 이후로는 다시 디폴트로 enable이 되었다고 하는데...

아니 그럼 구지 안쓸 필요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5.3 이전 버젼을 그렇게들 많이 쓰는걸까요?

이게 웬지 안드로이드에서 진저브레드 지원이 발목잡는

기분이 드는데 말이죠... 젤리빈도 버림받는 시대인데...

검색해보니까 5.3는 2009년에 나와서 2014년 8월로

지원이 끊겼던데.. 그럼 2014년 8월부터 거의 4년간 업데이트를

한번도 안한 서버가 아니면 5.4 이상이란 얘기일텐데..

그냥 사용해도 거의 상관없는거 아닐까요?

아직도 5.3 이전 버젼을 그렇게들 많이 쓸까요?

  • profile

    네, 많이 씁니다. 한 번 만들어 놓은 사이트는 망할 때까지 같은 버전으로 유지하는 일이 많지요. 괜히 버전 바꿨다가 에러나면 또다시 돈을 들여 고쳐야 하니까요. 개인 사이트는 빨리빨리 업데이트할 수 있지만, 사이트 규모가 클수록 업데이트와는 거리가 멀지요...

     

    센토스 6.x 쓰면 별도로 repo를 추가하거나,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소스 컴파일해서 덮어씌우지 않는 이상 PHP 5.3에서 더이상 업데이트되지 않습니다. 보안패치는 레드햇이 2020년까지 책임지겠다고 했기 때문에 PHP 공식 개발팀에서 지원을 종료하든 말든 신경쓸 필요 없고요. XE 커뮤니티에서도 PHP 지원 종료 일정표가 종종 공유되는데, 솔직히 그거 신경쓸 필요가 있는 사람은 100명 중 1명 될까말까합니다. 사용중인 리눅스 배포판의 공식 지원 기간(센토스 10년, 우분투 5년)이 더 중요하지요. 링크

     

    XE 사용자 입장에서는 <?=$var?>보다 {$var}가 더 짧으니 딱히 유혹을 받지 않기도 하고요 ㅎㅎ

  • profile
    솔찍히 <?php 으로 쓰나 <?=?> 로 쓰나 템플릿에서는 모두 가독성 떨어지더군요..

    html + php 으로 합쳐지면 대부분 가독성 떨어지는게 맞는 듯해요.

    라라벨도 결국은 템플릿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var}} 이기도 하고요..

    PHP가 썩이는 HTML코드를 볼때 제일 가독성 있는건 라라벨이나 XE의 템플릿 문법 볼때이더군요.. 이게 적응되어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지만..(긁적)
  • profile
    euc-kr 아니면 다행이죠 ㅡ.ㅡ;
  • profile
    <?=$?> 보단 {$}와 같이 xe 템플릿 문법이 간편해서... 최대한 xe 템플릿에서 놀게 합니다.
  • profile
    제로보드시절 많이쓰던 표현이네요.
    그러고보니 <?php3 시절도 있었네요 ^^
  • profile
    PHP에서 변수값 그냥 내보내기만 할땐 <?=$var?> 씁니다. 나머진 다 <?php ?> 로...
    <? ?> 는 설정 만져줘야 해서 일부러 안써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