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개발팀이 XE1에 대해 딱히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저번에 파이어났던 파편화 논란에서 람보님이 쓰신 글로 상황파악이 확실히 되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볼때 라이믹스가 근시일에 생태계를 형성할 것 같지도 않네요. 


과연 XE라는 프레임워크에 붙어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가는 상황입니다. 얼마전에 XE3도 써봤는데 베타17까지 올라갔는데도 여전히 실사용이 힘든 수준이더라구요. 냉정하게 얘기하면 정식버전이 되더라도 라라벨로 만든 무겁고 어려운 워드프레스 정도 되겠더라구요. 


보안패치만 좀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한때 침체됐다가 어느 대학에서 인수하면서 개발재개된 코드이그나이터처럼 뭔가 모멘텀을 얻어서 다시 살아나면 좋을텐데요... 현실은 그게 어려운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거의 XE만으로 사업을 하시고 계신 분도 있는 것 같기에...


P.S. 자꾸 닉값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XE의 현실이 안타깝고 뭔가 허심탄회하게 이 상황을 논의하는 분위기는 보이지 않아 가끔 들어와도 이런 글만 주로 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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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믹스는 XE 와 호환성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업으로 삼고 사는 것은 아니라서 이 이상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