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스킨인 스케치북 게시판의 최대 매력은 무엇인가요?

질문이기도 하지만, 어떤 정답을 바라고 올리는 질문이 아니라서 '이슈/토론'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게시판 이외에 레이아웃에 대해서도 질문 드립니다. 레이아웃이 가져야 하는 최고의 미덕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스케치북은 다른 스킨들과 다르게 모바일에서 업로드를 자체 구현해냈고, 모바일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에디터를 담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PC 모두를 지원하는 글 읽기 제공하면서 모바일에서 작은 화면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레이아웃의 최대 미덕은 본문 스타일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레이아웃이 전역 속성을 사용해버려서 스킨들이 제 모습을 하지 못하고 깨지는 것을 보는 것은 상당히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지요. 이건 스킨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본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나친 장식이 없는 미덕도 필요해보입니다. 그 외 요소는 거기서 파생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치만.. 아직 고민의 시간이 길진 않아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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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개인적으로 스케치북을 쓰는 거의 유일하고도 매우 중요한 이유가 "무료 게시판 스킨이고"+"기능이 기본 게시판스킨에 비해 훨씬 풍부해서"입니다.

    사실 무료 게시판 스킨은 기본 xedition 아니면 스케치북밖에 쓸게 없기 때문에 쓸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왜 xedition을 안 쓰고 스케치북을 쓰냐면 기능이 풍부해서 그렇죠.

    설정창에서 다양한 설정들을 지원해서 쉽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트 성격에 맞게 여러가지 다양하게 수정이 가능하고, ip 표시 같은 기본적이지만 기본 게시판에는 없는 기능들이 많구요. 웹진형 등 디자인도 다양하고

    특히 모바일에서는 설정에 따라 PC 에디터를 아무 수정 없이 쓸 수도 있고 textarea에서도 파일 업로드가 가능하구요 (자체 에디터는 버그가 좀 많아서 안 씁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반응형이기 때문에 반응형 레이아웃이랑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예컨대 반응형 레이아웃에 xedition 쓰려면 자체적으로 모바일형을 개발해서 구현하던가 아님 따로 반응형 구현해야 하죠. 그렇게 만든 사이트도 보긴 했습니다만 초보들이 하기는 힘든 일이고)

    유료 자료 중에는 다른 쓸만한 것들도 많은데, 이렇게 스케치북이 널리 쓰이는건 "무료"라는게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일 거 같구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html css 모르는 사람들도 좀만 찾아보면 자료들이 많이 나와서 커스터마이징하기도 쉽구요

    아 글구 댓글 쓸때 textarea가 기본이라는 것도 한 몫 하는거 같은데, 예컨대 xedition에서 대댓글 쓰려면 무조건 새 창으로 넘어가버리는데 그런 것도 없고, 로딩속도도 빠르고 디자인도 더 괜찮고(솔직히 댓글에서는 에디터 쓸 일이 별로 없죠), 가끔 꼭 에디터를 써야 할 경우엔 우상단에 전환 버튼으로 전환도 가능하구요

    예전엔 세진님 게시판 많이 쓴 거 같은데(제가 지금 운영하는 사이트 물려받기 전에 그 게시판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 게시판 또한 기능이 워낙 풍부해서 사이트에서 필요로 하는 걸 구현하기 편했습니다), 문제는 1.7인가 1.8인가로 업데이트하니까 제대로 안 돼서 스케치북으로 바꿀 수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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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글구 스케치북 모바일형 말씀하셨는데, 단점도 있습니다. 작은 화면의 한계 때문에 여러가지 요소를 숨김 처리한 것은 어찌 보면 좋은 선택일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반응형 웹일 경우 폰으로는 여러가지 정보를 쉽게 알기 힘들다는 게 단점입니다. (반응형이 아니면 "PC 버전으로 보기"같은 걸 눌러서 해결할 수도 있음)

    예컨대 모바일에서는 조회수나 추천수, 날짜, IP주소(표시하도록 설정한 경우) 등이 안 나타나는게 기본값인데 이것들은 보이는게 더 편하구요. 또한 모바일에서는 에디터 사용 안 되도록 막아놨는데 요즘 모바일에서도 원활히 사용 가능한 ckeditor 덕분에 이것 또한 사용 가능하도록 바꾸는게 더 낫습니다.

    물론 찾아보면 쉽게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반응형 웹"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화면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정보에 똑같이 엑세스가 가능하고 똑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예 확인할 수 없도록 가려 놓은 것은 단점일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전부 수정해서 디자인에 맞게 고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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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 표시가 꼭 필요한 기능일줄은 몰랐습니다.
    댓글 에디터가 "빠르게" 표시되는건 역시 장점이겠군요.
    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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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도 글 쓸 수 있는 게시판에서는 있는 게 좋습니다. 세진님 게시판에서도 있던 걸로 알고 있고 스케치북도 있죠. 디시인사이드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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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쪽은 모르겠는데 일단 기존 XE에서 배포된 스킨중에서 가장 디자인적으로 깔끔하고 다양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형의 스킨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기본스킨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기능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메모장가지고 쩔쩔매고 있을때 스케치북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피드백도 좋고 호환성도 좋죠.
    물론 다른 스킨에 비해 무겁고 고쳐쓰기에는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그냥 단순히 쓰기에는 이만한 스킨이 없죠.

    제가 그래서 개발진들께 의견을 드렸던게
    다양한 기능을 기본스킨에 넣지 말고 스킨개발할 수 있게 활용코드만 제공해달라 였죠
    스케치북의 경우 기본게시판에서 워낙 지원이 약하여 스킨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똑같은 기능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스킨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죠..

    레이아웃은 게시판과 페이지등과의 조화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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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더 살펴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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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븐님이 자세히 적어주셨는데 아무래도 "무료"와 "다양한 기능" 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선 약간의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긴 하지만 여타 다른 게시판 스킨에 비하면 "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양한 용도로 쓰임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직도 사랑받는 이유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도 끝내주게 만들어주셔서 초보자가 설정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하고 설정하도록 사용자 편의 위주로 되어있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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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스킨 중에 기능이 제일 다양한가 보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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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거의 모든 XE 사용자들이 획일적으로 스케치북 게시판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항 기능에서 오는 편의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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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기능과 옵션이군요! 자세히 들여다봐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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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이기도하고, 어떤 레이아웃에서 써도 잘 어울리는 게 장점이 아닐까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게시판 디자인이 튀지않아서 어떤 디자인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죠.

    현존하는 XE 게시판 스킨 중에서 가장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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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지 않는 디자인도 쉽지 않겠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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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이트가 스케치북 스킨을 사용하지만 기능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스킨 하나가 다른 스킨 10개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반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스케치북 스킨이 제공하는 옵션만으로도 관리자 화면의 설정 페이지 5~10개는 채울 수 있을 텐데, XE 스킨 설정 화면의 제한 때문에 한 페이지에 모두 몰아넣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건지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옵션들과 그 밖의 자잘한 옵션들을 분리할 수 있다면 좀더 깔끔한 인상을 줄 듯 합니다.

     

    디자인의 완성도도 무료 스킨들 중에는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게시물 메뉴의 팝업 레이어라든지, 이전 글 / 다음 글 링크의 마우스오버 효과, 글쓰기 단추의 애니메이션 같은 부분도 마지막 1픽셀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놓았습니다. 오랜 시간 정성들여 다듬어 온 것이 한 눈에 보이지요. 위아래 여백이 1픽셀 정도 어긋나는 것은 눈치채지도 못하는 개발자들이 많은데, 스케치북은 그렇지 않습니다. 리눅스 디자인의 끝판왕이 Elementary OS라면 한국형 게시판 디자인의 끝판왕은 스케치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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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치북에 이렇게나 팬이 많다니, 자세히 들여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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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px차이가 없다는걸 찾은사람도.. ㄷㄷ 만든사람도 ㄷㄷ 후덜덜하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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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에서 대댓글을 쓸 때 새로운 코멘트 작성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고 게시글 내에서 그대로 쓸 수 있는 게시판 스킨은 스케치북5 스킨이 처음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슬슬 보급되던 시기에 모바일에서 답댓글 수정이 셀렉트 되지 않는 버그가 XE 공식 스킨에서 연 단위로 질질 끌었을 때에도 거의 유일하게 모바일에서 흠없이 작동하던 스킨도 스케치북5 모바일이었습니다. (지금은 모바일 스킨과 게시판 스킨이 통합되었습니다.) 갤러리 옵션이나 리모콘 설정 등등 위에 달린 댓글에 적힌 기능도 수 년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완성된 것이고요.
    XE 신규 사용자는 물론이거니와 이전 사용자들이 스케치북5 스킨을 애용한 건 기능과 디자인에 더해서,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한 덕택도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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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완전체에 가까운 다양한 기능과 흡잡기 어려운 목록형 제공이 정말 사용자로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일반형 웹진형 (이것도 다양) 갤러리형 모두 디자인이 월등합니다.

    스킨설정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많아 스킨 수정없이 각 사이트의 환경 또는 게시판의 상황에 맞게 사용하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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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지 않군요 ㅠㅋㅋ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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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스킨을 무료로 제공해주시는점과 커스텀하기 좋은점이 스케치북 게시판 스킨을 최고로 만들어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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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스텀, 기능, 무료, 놀라운 사후지원 정도로 좁혀지는 것 같지만.. 엄청난 키워드네요 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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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지만 기능짱이고 스킨 수정이 가능해서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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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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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새 보드 만들기 전에 스케치북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느꼈던 점은, 정말 제작자님의 정성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갔구나.. 였었습니다. UI 뿐만 아니라 UX 적으로도 정말 뛰어난 보드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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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I/UX 공부를 한 적 없는 저에겐 어렵겠군요 ㅠㅠ 노력은 해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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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다른 각도에서 보면.. 스케치북 게시판이 업데이트된지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널리 쓰인다는 게 좀 슬프기도 합니다. xe 사용이 그만큼 줄어든건가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