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컴퓨터로 음악 듣거나 중드 볼땐 항상 이어폰 연장 케이블에
이어폰 연결시켜 이어폰으로만 듣고 있거든요.
몇년전에 삼성 레벨유 프로 헤드셋 사서 써봤는데
자주 충전시켜주기가 번거롭고 쓰다 보면 저절로 벗겨지곤 해서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이런건 안써요.
스마트폰도 그렇고 컴퓨터도 그렇고
충전에 신경 써야 하는 무선보단 유선이 저한텐 편하고 좋아요.
무선 이어폰이 며칠 종일 써도 배터리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는게
앞으로 생겼으면 좋겠어요.
1년전에 이어폰 연장선 샀었는데 이게 1년 넘은 지금에 와서 한쪽이 안들려요.
그 전에 샀던건 10년이 넘도록 잘 써왔는데...두번째로 산 그건 1년 지나서
고장이 났어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연장케이블을 다시 주문해서 샀는데 잘못 샀어요.
제가 늘 사용하던 이어폰 연장선처럼 한쪽에 구멍난데도 없고
양쪽이 이렇게 나와있는거 보고 아차 싶었어요.
3.5mm 단자 AUX 스테레오 케이블을 이어폰 연장선으로 알고
사진에 길다란 선이 나와있는 것만 보고 덥썩 사버렸네요.
이걸 5m와 3m 두개나 샀어요.
둘다 합쳐도 몇천원 안되지만 제가 잘못 샀다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이렇게 되어 있는건 스마트폰으로
연결해서 쓸 수 있다는데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연결해 쓸 수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두개씩이나 잘못 산 이 연장케이블을 버릴 수도 없고 해서
이걸로 다른 연장선 이용해서 이어폰 연결해 쓰려고
양쪽에 구멍난 케이블을 인터넷에서 한참 찾아헤매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요 사진처럼 양쪽이 다 요렇게 되어 있는건 아예 안파나봐요.
인터넷 온갖 쇼핑 사이트를 종횡무진해가며
사방팔방 그런거 찾다 지쳐버렸어요.
그런게 아예 없으면 이어폰 연장선
새로 다시 사야겠어요.
시간 지나서 다시 또 열심히 검색했는데
이어폰 연결잭 연장젠더 커플잭 스테레오라고 쓰인
요런걸 발견했어요. 삽즁팔구 요게 맞을 것도 같네요.
"스테레오 연장 케이블" 검색해 보세요.
이어폰 줄은 사람이 착용하고 움직이면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꺾이기 때문에 쉽게 망가집니다. 그냥 소모품이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단, 아깝더라도 선과 젠더를 여러 개 연결해서 쓰지는 마세요. 잡음이 들어갑니다. 특히 젠더는 대충 만든 것이 너무 많더라구요. 잘못 구입하신 선도 언젠가 쓸 데가 있을 테니 보관해 두고 새로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