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터넷 통해 산 전동스쿠터 판매한 곳이 서울인데
고장나거나 문제 생기면 서울까지 가기 너무 힘들고
킥서비스로 보낼땐 수리비까지 합쳐
돈이 많이 들어 너무 부담스러워요.
지난 여름에 스쿠터에 문제가 생겼을때
여기저기 물어봐도 산 곳에 가보라 그러고
무조건 못고친다는 말뿐이였어요.
근데 다행히 딱 한곳인 어느 자전거매장에서
간신히 고쳐준 적 있는데 수리비가 6만원 나왔네요.
전동스쿠터는 수리비가 항상 너무 비싸게 나와요.
전동스쿠터는 그냥 집근처 매장에서 살껄 그랬어요.
이번엔 또 다른 문제가 생겼어요.
스로틀 움직일때마다 불안정하게 느껴져서
오늘 그때 수리한 곳에 가져갔더니
그 아저씨 보자마자 하는 말이
"바람이 빠졌네요."
아이구....바람이 빠진 것도 모르고
스쿠터 문제로 또 돈 많이 들겠구나 하며
많이 고민했네요.
스쿠터 난생 처음으로 타 보고
스쿠터 바퀴 바람 빠진건 스쿠터 산 이후로
1년 반만에 처음이네요.
그 아저씨가 바람 빠진 앞바퀴 뒷바퀴 모두
바람 넣어준 걸로 금방 해결되어서
가벼운 맘으로 탄천길 미니 전동스쿠터 씽씽 몰고
이제야 집에 들어왔네요.
이젠 전동스쿠터 인터넷에서 다신 안사요.
스쿠터 문제 생길때마다 그동안 돈도 너무 많이 들고
몸고생 맘고생 너무 심했거든요.
어쩔 수 없이 인터넷에서 사더라도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매장이 분당이나 가까운 용인에도 있는지
이런걸 반드시 잘 확인해서 사야겠다 싶어요.
제가 산건 중국산인데 앞으로 중국산은 가능하면
사고싶지가 않고 국산 사고싶어요.
전동스쿠터나 전동킥보드 이런건 역시나 비싸도
서비스가 잘 되는 집근처 매장에서 사야 좋다는거
아주 절실하게 느꼈어요.
인터넷에서 산거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옆바퀴만 바람을 넣어주고 앞으로 인터넷에서 절대 스쿠터 사지 말라고 말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