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에 ASP라는 웹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난 후로, 겨우겨우 어둠의 경로로 윈도우 NT를 깔고 IIS를 통해서 따라하면서 만들어보고 그랬어요.
메모장 소스를 만들었는데 대림출판사였나, 자기네 ASP 책 부록으로 넣어도 되냐고 해서 넣으라고 했었죠. 실제로 제 소스가 실린걸 보니 신기하긴했는데, 지금은 책 제목도 기억이 안나네요.
ASP는 돈이 많이 들어서(호스팅비가 너무 비쌌어요) PHP로 갈아타고 제로보드를 통해서 회원 2만명정도 되는 커뮤니티도 운영했어요.
이후에 3만원인가 받고 과외 연결해주는 소스도 만들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가격이긴한데, 다 큰 어른한테 당한거죠.
따로 홈페이지같은걸 운영하진 않았지만, 만지막 만지작 거리면서 자연스레 XE로 넘어오게 되었고요.
여기까지가 XE를 접하게 된 계기에요.
평상시에 맨날 호스팅만 이용하다가 항상 단독서버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XE를 통해 만들고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XE3를 기다릴까 했지만 XE에도 좋은 모듈등도 많고 해서 일단은 만들기로 했어요. 나중에 다시 만들더라도), 요걸 올릴 서버를 오늘 신청했어요.
그동안 작은 소망이었던 단독서버를 오늘에서야 비로소 사용해보게 되네요. (비록 통큰아이에서 가장 저렴한 서버긴하지만,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그런데 아직 루트 로그인도 안해봤어요. ....귀차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