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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CentOS의 Stream으로 전환 소식과 Rocky Linux를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물론 다른 기업들 역시 가만히 있지만은 않은 모양새입니다. 여러 기업에서 새로운 RHEL 클론이라고 리눅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 일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Oracle Linux

사실 이건 CentOS 전환 논란 이전부터 존재하던 배포판이였습니다. 이전부터 OS 자체는 무료로 풀어 왔으며 중요 보안 패치 역시 CentOS에 비해 빠르게 패치된다는것을 장점으로 두고 있습니다.(CentOS의 경우 8.3 -> 8.4 같은 버전업이 이루어지면 버전업 전까지 해당 버전업에 포함된 패치를 받을 수 없으나 오라클 리눅스는 가능하다고 홍보합니다)

 

다만 오라클 자체의 악명이 워낙 높아서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상당한 만큼(저 또한 오라클은 좋게 볼 수가 없더라고요) 이부분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언제 유료화할지 모르는 회사라는거죠.

 

2. AlmaLinux

이전부터 cPanel 등 호스팅 패널 설치용으로 CloudLinux를 개발하던 회사에서 RHEL을 가지고 만든 새로운 클론 버전입니다. 발표 자체는 Rocky Linux 뒤에 했으나 실 버전은 Rocky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인프라를 전부 새로 구성해야 하는 Rocky와 달리 이미 기존에 있는 인프라를 활용만 하면 되는 이점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AlmaLinux 역시 평생 무료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기업이 운영한다는 특성상 이 또한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신 것으로 파악됩니다.(아무래도 기업인 만큼 수익성이 없다면 사업을 접는게 당연하죠)

 

3. VzLinux

OpenVZ로 알려진 가상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 Virtuozzo에서 공개한 RHEL 클론입니다. 개발 자체는 이전부터 계속되었으나 최근 일반 대중에 공개되었습니다. 다만 주 목적은 위 회사들과 달리 기존 고객이 사용하던 CentOS를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RHEL 클론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RHEL 클론으로써 CentOS는 없어졌지만 반대로 선택권은 더 넓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나쁘지만은 않은 일인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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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anel과 OpenVZ 모두 그다지 좋은 경험은 아니었던지라...

    아마 2번은 cPanel/CloudLinux를 구동하는 용도, 3번은 OpenVZ를 구동하는 용도로 특화되어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자의 목적이 뚜렷하니까요. 그러면 결국 범용으로 쓰기에 가장 만만한 것은 Rocky가 되겠지요. 다만 이쪽은 기업이 아니어서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 보인다는 점이 또다른 약점입니다. ㅠ

    솔직히 센토스야 망하든 말든 상관없는데, 이번 기회에 데비안 등 다른 배포판에도 관심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RHEL 계열의 배포판에도 분명 장점이 있지만, 객관적인 장점보다는 그냥 익숙함과 보수적인 업계 관행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센토스만 고집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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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 Linux RC버전 공개되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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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ntOS 단종되어 Ubuntu LTS로 전부 갈아태웠는데, 상당히 만족합니다. CentOS에 비해 패치가 빨라 좋네요. 빠르다 = 불안정하다 지만, 그정도로 목숨걸만큼 안정성이 필요한 용도로 쓰는 것도 아니구요.

     

    Oracle Linux를 써볼까도 했는데, CentOS와 같으면서도 뭔가 조금 불편(짝퉁같은 느낌?)해서 포기했었습니다. ㅎㅎ

  • ?
    한동안은 Debian이나 Ubuntu 계열을 사용하면서 CentOS 대체품들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