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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출신의 건강한 영국 70대 여성이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택했다.


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등 영국 일간지에 따르면 지병 없이 건강한 상태이던 런던 북부의 질 패러우(75)가 지난달 21일 스위스의 한 안락사 지원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 간호사 출신으로, 노인 돌보는 법에 대한 2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던 패러우는 일터에서 수많은 노인들을 보면서 이 같은 말년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죽기 직전 패러우는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생 나이든 사람들을 돌보면서 항상 '난 늙지 않겠다. 늙는 것은 재미없다'고 생각해왔다"며 "(늙는다는 것은) 암울하고 슬프다. 대체로 끔찍하다"고 말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508040100029170001762&servicedate=20150803

 

 

과연 안락사는 인간의 존엄성 침해하는 행위일까? 아니면 고통없이 삶의 마감의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일까?

 

  • ?

    우리들도 어차피 떠나가야 하는 삶인 것은 틀림이 없는데....
    오늘도 그저 그렇게 또 하루를 마감하려다 이글을 보고서야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제가 지난 시절 미국살때 가끔하는 한국교포들이 우스게 소리가 있습니다.

    미국사람이나 여기 한국교포들은 묘자리 사~두는 것을 보통으로 생각합니다.
    죽어서도 옆에 있는 미국사람하고 영어로 이야기 해야 되니 얼마나 답답할까... 그래서
    묘지 여러개를 구입해서 자신의 식구들이나 친구들하고 같이 묻히길 원한다고.....~ㅎ
    실제로 부부정도는 같이 구입을 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중 자신이 묻히는 장소를 미리 알고 지내는 경우이지요

    우리 은하(Milky Way Galaxy)와 안드로메다 은하와 충돌하는 예상 시간이
    약 37억5000만년이라고 하는데 지구가 그때까지 살아(존재) 있을까? 하는 생각이들기도 하네요.
    부질없는 생각일까??

    우리 인간들은 어차피 처음으로 가야 하는.....아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야만 하는 초행길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다라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 하다는 생각입니다.

    나에게 지금 남아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 ? profile
    죽고.. 새로운 것이나고.. 또 죽고.. 또 새로운 것이 나고..

    어쩌면 죽음은 자연의 이치 일지도 모릅니다. 죽어야 새 새명이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거죠.. 그런면에서 죽음 참 의미가 있어요..

    그렇다고 죽음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것은 살고 싶어하는 생명의 본능에 위배되는 행위겠죠.. 아마 모든 생명은 살기를 원할 거에요. 언제일지 알지도 모르는 죽음따위는 알고 싶지않을 겁니다.

    그리고 준비한다고 죽음이 오나요.. 대부분의 죽음은 소리소문없이 오죠.. 바로 1분뒤 죽을 수도 있어요.. 미래란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이기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준비나 대비는 따윈 아무 쓸모없는 대책입니다. 대비한다고 죽음을 막을 수 있나요? 그냥 열심히 살다가 내게 찾아온 죽음을 미련없이 받아드리는 것이 자연의 이치와 생명의 본능에 맞는 거죠..

    우린 당장 죽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은 우주의 미세먼지에 불과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