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만 되면 저의 엄마가 더운걸 못참아 하셔서
에어콘을 자주 사용하셨는데 에어콘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5만원 넘게 나오곤 했어요.
전 제 방에서 에어써큐레이터 하나만 사용해왔고 에어콘은 제 방에 없으니까
거의 에어컨을 사용안한 채 살아온 셈이네요.
지난 봄에 저의 엄마가 90세로 돌아가신 후 저 혼자 살다보니
전기요금을 최대한 절약하느라고 욕실, 부엌하고 제 방에 스탠드 등을
led등으로 교체했고 컴퓨터 거의 하루종일 할때가 많아서
전기 절약해주는 멀티탭도 사서 사용하고 있어요.
전기요금 제일 많이 나가는 에어콘은 웬만하면 안쓰고 있어요.
에어콘은 더위에 강한 제가 더위를 도저히 못참을 정도로
엄청 더울때나 사용하게 될듯 하네요.
제가 꼭 필요한거 쓸땐 화끈하게 쓰고
절약할땐 굉장히 아껴쓰고 절약하곤 해요.
전 늘 검소하게 살아왔고 검소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집에서 전기요금 사용하는건 침대옆 협탁위에 있는 스탠드, 무선전화기
그리고 스마트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컴퓨터 밥통 이것뿐이네요.
에어콘을 안쓰면 평소에 3만원 혹은 2만 얼마 이렇게 나왔는데
혼자 살고부터는 2만원 이하로 나오네요.
5월달 전기요금 18110원 나왔었는데
6월달 전기요금 15780원
7월달 전기요금은 13270원 나왔네요.
거의 매일 탄천에 자전거 타러 부지런히 나갔더니 밖에 나가 있는동안
컴을 안해서 요렇게 나온듯 해요. 지금까지 나온 전기요금중 가장 적게 나왔어요.
요즘 너무 더워서 에어콘대신 공기순환기 에어써큐레이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다음달은 아마도 좀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에어써큐레이터를 사게 된건 선풍기보다 전기요금이 적게 나오기때문이네요.
개인서버 사용하시는 분들 하루종일 컴 사용하실텐데
여름철엔 전기요금 얼마 나오나요?
개인서버 사용 안하더라도 다른 분들은 보통 얼마 나오는지 궁금해요.
요즘 너무 덥고 햇빛이 쨍쨍거려서 너무 더울땐 그냥 집에 있곤 해요.
탄천에 나갈땐 오후에 나가곤 하네요. 오후에 나가야 탄천바람이 선선하거든요.
제가 요즘 평소 체중보다 2키로 많은 52키로로 살 찌는 바람에
운동삼아 탄천에 자주 나갔는데 어제 다른때보다 자전거 많이 타고 다녔더니
1키로 빠져서 현재 51키로네요.
확실히 자전거 많이 탈수록 운동이 되는거 같아요.
다른 분들은 운동 안하시는지...여름에 덥더라도 꾸준히 운동해주시고
모두 건강한 나날 보내시기 바래요.
이 글 올린 순간 갑자기 알림창이 떠서 뭔가하고 보니까 레벨4가 되었어요.
예전에 한 번 여름 내내 에어컨 신나게 틀고 전기요금 24만원 나온 적이 있어요. 지독하게 단열 안 되는 (제 집이 아닌) 집에서 쓸데없이 큰 (제 것이 아닌) 에어컨을 돌린 게 그 정도이니, 요즘은 아마 그만큼 전기 쓰고 싶어도 못 쓸 듯...
제가 사는 곳이 서울 사람들의 주요 피서 행선지이다 보니 이런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남들은 매년 여름 수십만 원씩 돈을 써가며 피서를 하는데, 나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 그 돈을 에어컨에 투자해서 확실하게 피서하자! ㅋㅋㅋ
그렇다고 너무 세게 틀면 감기 걸려요. 살살 틀어야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