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편함에 보니 국세청에서 온 개인소득세 납부서 통지서를
누군가가 보고 이렇게 뜯겨진채 넣어져 있네요.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너무너무 속상했어요.
대체 누가 이리 만들었을까요.
남의 우편함을 뒤져서 우편물을 뜯어보다니
이 범인을 즉시 잡아내고 싶었지만
제가 셜록홈즈처럼 추리능력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아무런 능력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전 망연자실하게 있을 수 밖에 없었네요.
제가 사는 아파트 주민들들중 한사람이 그랬을꺼라
추측하는데 모든 주민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물어봤자 아무도 모른다 할테고 그거 왜그랬는지
알고싶지만 누가 그랬는지 알지 못하니 물을 수도 없네요.
그 통지서엔 저의 개인정보가 적혀있는데
누군가 고의적으로 보았다 생각하면 너무나 불쾌해요.
차라리 주민중 누군가가 실수로 그런거였다면 좋겠어요.
그러면 제가 이해하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저한테 온 우편물이 뜯겨진채 들어가 있는
이런 황당한 일은 난생 처음 겪어보네요.
참으로 기가 막혔어요.
저에게 초능력이 있었다면 이 영상처럼
염력을 발동시켰을텐데...
오늘로서 기묘한 이야기 시즌3까지 모두 재밌게 봤네요.
마지막회에서 밤하늘을 헬레곱터들이 날으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헬리곱터들이 마치 별빛처럼 아름답게 보여서 그 장면 캡쳐했어요.
이 영상을 떠올리며 오늘 안좋았던 일 잊어버리고
마음을 힐링시켜 보네요.
각 호마다 우편함이 따로 있는거죠 그렇다면 일부러 뜯었다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