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캐나다 살러가서 캘거리의 주택의 잔디를 깎은 다음 뒷마당에서 소각하다 소방헬기 떠고 소방차 여러수십 대에 수도 셀 수 없는 경찰차를 맛 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전에 한번 글을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 에피소드도 글을 적었는지 기억이 가물거립니다만,, 

유황 무역한다고 밴쿠버로 이사 후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오후쯤에 아파트에 소방벨이 요란하게 울리고 아파트 주민들이 계단을 통해 대피를 하고 난리가 난 것입니다.

 

저는 10층에 살고 있었고 요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아파트 창문을 열고 위아래를 보아도 어디 연기 나는데도 없었고 외부에 대피 나온 주민들만 아파트를 쳐다보고 웅성거리고 있었지요

그래서 비상벨이 오작동했나 보다 하고 하던 요리 계속했습니다. 

 

한국요리 연기가 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평소 부엌에서 요리를 하면 실내의 경보음이 예민하게 작동하곤 했었지요, 

이 경보음을 저의 생각에는 

연기 많이 난다. 주의해라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고 그동안 큰 문제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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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벨을 누릅니다 

누구세요? 무슨 일이세요? 

관리인이 화재 점검하러 왔답니다. 허걱. 

제가 요리하던 중 실내 경보음이 울렸고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고 이 경보음이 중앙통제실에 화재로 인식되어 전달이 되었고 자동으로 아파트에 전체에 화재경보가 울렸던 것입니다, 

이 날의 난감한 기억은 제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동영상 보다 갑자기 셍각이 나서...

https://www.youtube.com/watch?v=yG2mAnYs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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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아파트 살면 냄새땜에 문제를 일으키곤 합니다.
    김치찌개, 된장국,...등
    LA.한인타운은 그런대로 넘어가지만
    다른데는 조심조심합니다.

    백인이나... 중요한 비지니스만남 엔
    2일정도는 김치,마늘...은 안먹고
    나가기도 합니다.

    제 옆집이 한동안 인도사람이 산적이 있는데
    지독한 커리냄새 땜에 엄청 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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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새도 안 몫하지요 ㅎㅎ 난처하게 만드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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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형님도 전에 버지니아에서 살때 집안에서 김치를 꺼내서 먹기만 하는데도 옆집에서 머라고 했다는군요... 저희야 만성이 되서 그렇겠지만 외국인들한테는 첫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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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경보기가 울릴 정도로 연기가 나는 요리가 있나요?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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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을 구워도 연기가나고 뭐 좀 뽂아도 연기가 나잔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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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요리를 매일 많이 하는데, 그게 화재경보기가 울릴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생선도 가정에서는 직화로 굽는게 아니라 기름에 튀기듯이 굽기 때문에 연기보다는 유수분이 증발하는 부분이 더 많죠.... 저는 볶음은 한10여년 매일 하고, 튀김이나 강불에 중식을 특히 많이 하는데요.... 가열해서 일부러 불을 붙여서 불이 거의 환풍기까지 올라가게 할때도 많은데, 한번도 화재경보기가 울린적이......
    한국과 화재 경보기 기준이 다른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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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는 연기나는 요리가 없나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