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마스크를 정식수입판매를 한다길래
관련서류및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수입이다보니 당연히 국산이 아닐것입니다.
중국산 KN95 마스크를 수입하여
국내의 KF94등급을 허가받아야합니다.
약 한달정도 소요가되네요 ..
허나 물건이 5월초가되어야 생산이된다고합니다.
중국공장은 생산분의 10%를 수출할수있다는 전제조건이 있으며
나머지는 내수용으로 사용합니다. (정확한 정부지침보다 해당공장에서 출고되는 해외물량이 생산분의 10%)
하루생산량이 해당공장에서 120만장이며 야근없을시 진행하는 수량입니다.
필터가없는 마스크의 원가는 400원이 책정되어있습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물류비를 제외한값에 회사인건비를 제외한값이기때문에
실제 국내로 들어왔을때의 가격이 500원선으로 책정될걸로보입니다.
그럼 KF 마크를 부착해서 들어오는가격이 3월14일부로 890원이 나와있습니다.
1매씩 개별포장으로 총 20장이 들어가있는 박스기준 까지가 890원입니다.
물론 국내로 들여오는 물류와 인건비를 올리면 단가가 950~1000원이 기본수입단가가 될걸로보입니다.
물론 3월13일 회의였으니
웃긴건 생산일자가 5월초중순부터 생산해서 실제 들어오는날이5월말~6월이된다고 하니말이죠
어쩌다 단가가 저렇게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마스크의 주원료가되는 부직포가 단가인상이 불가피할걸로보입니다.
회사에서 예상하기로는 4월말~5월쯤되면 마스크1매가격이 정부에서 판매하는 공적마스크기준인
1500원~2000원 사이로 예상하고있는사항이긴합니다.
수입을통해 들여오는 마스크는 기증/가족및회사직접사용에 한해 심사가 면제가되고있다보니
많은회사가 현재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검사및 허가기준에 부합하는 심사를 진행중입니다.
회사에서 들여오는 마스크도 철저하게 심사를통해
해당판매량및 가격에대한 실사가 꾸준히 있을꺼라하니
다들 약 마스크 구입에 대해 한달정도만 기다리시면 지금보다많은
국내생산 1500만장~2000만장
수입생산 700~1000만장 [ 정식수입및 해외직접기증 ]
하루 대한민국 마스크가 대략 3천만장내외로 풀리지않을까 싶습니다. (4월중순)
2시에 자기전에 그냥 끄적끄적했는데 .. 오늘하루 회사일이 참 다이나믹했기에 .. 한번적어봅니다.
★요점정리
필터없는 일반일회용마스크 생산단가 -> 400원내외
KN95 / KF94 단가 -> 800~1000원
(해당 기준은 현재 회사 오더를 통해 계약한 단가이지만 현지공장사정에의해 단가가 약간올라가거나 내려갈수있음)
-> 기존 외국인근로자를 통해 저렴한 임금으로 처리하던시설이
-> 현재 현지인원과 초과근무수당이 생산즉시 현재는 정부에서 관리하고있기때문에
-> 연차수당및 초과근무시간 수당자체가 칼같이 계산되어 마스크가격에 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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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정부에서 시행하고있는 수입간소화 및 면제조건
마스크 / 손소독제 한해
기증 / 회사및단체직접사용 / 공공단체사용 에 한해 수입절차가 대부분 간소화 혹은 면제처리가됩니다.
현재 한국의 KF 마스크의 부직포의 30%이상이 중국에서 원자재를 가지고오는실정
마스크값이 올라가는 주된원인은 원료인 부직포의 단가인상
부직포생산국가중 수입을 중국이외의
인도 /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에서 4월~ 부터는 물량공급이 가능할걸로 보여
마스크단가는 4월후반부터는 공적마스크기준에 부합한 1500원~2000원 사이의
오프라인및 온라인 가격이 형성될걸로 회사에서 짐작하고있습니다.
현재 한국내 마스크공장의 설립에 필요한 허가기준을 최소화
4~5월이되면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500만장이상 늘어나며
수입된물량을 포함 국내시장에 풀리는 마스크양이 3000만장내외로 맞추어질것으로 예상됨
대부분 국내시장의 유통업자의 생산분이 6월까지는 계약이 완료되어있습니다.
다들 몸조심하세요 ^^+
해당사항은 100% 정확한사항이아닌
다니고있는회사에서의 해당분야에서 생각하는 지극히 회사에서의 논의내용으로
마치 해당글이 정확하고 사실인거마냥 퍼저나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수입을 포함한 총 공급량이 지금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면 가격 부담은 확실히 줄어들겠네요.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전국민이 체감하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신천지나 콜센터 같은 집단감염을 제대로 막을 수 있다면 국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는 크게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마스크 수요도 크게 줄어들겠지요. 공적마스크 공급 정책도 언젠가는 중단될 것이고, 공적마스크로 묶여 있던 80%의 공급량이 일반 시장에 풀리는 순간 수요와 공급이 뒤엉키면서 또 한 차례 가격이 요동칠 것이 분명합니다. 가격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수입 가격을 몇 달 전에 미리 정해놓으신 분들이 그 때문에 피해를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미세먼지가 시작될 테고;;; 이번 일을 계기로 집에 마스크를 잔뜩 쟁여놓으려는 사람이 많아져서 올해 내내 마스크 수요가 높게 유지될 것 같긴 합니다. 저도 다음 겨울이 되기 전 최소 100개의 여유분을 확보하려고 하거든요. 가격이 좀 떨어지고 나서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대량 구매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전국민이 그렇게 한다면 50억개의 초과생산이 필요하겠지요. 하루 3천만 개씩 5~6개월분 생산량입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