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보니까 참 옛날 생각이 나네요..
참 짤방 밑에 있는 계산은 틀렸습니다.
2시간 45분동안 164MB 전송한거고
대략 1분에 1MB 정도 보낸거죠.
대략 128Kbps 정도의 속도입니다. (딱 ISDN??)
100Mbps 인터넷이 제대로 보급되기 전까지 오랜 시간동안 대량의 데이터는
전선을 통하는 것보다 손으로 들고 나르는게 빨랐죠.
옛날에 시리얼 포트로 컴퓨터 2대 연결해서 115200bps 속도로 통신해서
파일 주고 받으며 감동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이더넷 포트가 보급된 이후로는 꼬인 UTP 케이블을 이용해서
허브 없이도 P2P로 이더넷을 이용해서 파일을 주고 받기도 했죠.
현실적으로 꼬인 UTP 케이블을 이용한 파일 송수신이 USB 2.0 외장하드가
등장하기 전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대용량 파일 전송의 최강의 방법이었습니다.
데이터 분량이 많다면 지금도 외장하드 들고 뛰는 게 빠릅니다. 100TB를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동킥보드(25km/h)로 옮기면 16시간, 10기가 광랜으로 전송하면 22시간쯤 걸리려나요? 1PB쯤 되면 전세계 어디라도 비행기에 실어 보내는 게 최고구요. 심지어 돈도 비행기 쪽이 적게 들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