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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사이트 만들었던 제로보드 그때 그 시절에

만난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때만해도 제 홈에 가끔

자주 찾아와 저와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나이 초월해 

서로 마치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곤 했어요. 
그 아이한테 제가 엄마뻘 나이라고 말해주었는데도
결혼 안해 그런지 절 보고 제이엔지 누나라 부르곤 했어요.

그 당시 알았던 중학생마져 절 그리 부르는 바람에

혼자 박장대소하곤 했는데 수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이젠 그 모든게 추억이 되버렸네요.
그 아이가 고등학교 다닐때 거동이 불편한 친구를 위해

매일 그 친구를 업고 학교 다닌 선행이 알려져

KBS TV 뉴스에 나온 적 있었네요. 

그 아이 친구가 TV에 나온다고 말해주는 바람에 알아서

그 뉴스를 얼른 보곤 했어요. 그때 처음으로 티비 통해

그 아이 얼굴을 보았는데 참 온순하게 생겼어요.

겸손한데다 마음까지 참 착한 아이라 늘 기억에 남는데

그때 알았던 그 아이 친구들은 그후 만나지 못했지만 

그 아이만큼은 꾸준히 절 찾아주곤 해왔네요.
고등학생이였던 아이가 어느새 대학생이 되고 

또 어느새 군대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들려주곤 했는데

수많은 세월이 흘러 십대였던 그아이가

어느새 30대가 되어 장가 들었다는 소식 전해왔네요. 

그 아이가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로보드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며 이야기하다 보니

참 감개무량하네요. 세월이 너무도 빨라요.
제로보드가 XE로 되면서 XE사이트때 알았던 사람들도
참 많은데 그때 그 시절에 만난 사람들이 
문득 생각나고 그리워지네요.

모두 어디에 있든 어디에서 살든 

그저 건강하게만 잘 살았으면 합니다.

건강하게 살아있어야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요.

엑스이타운인들도 모두 건강하세요!

  • profile
    forest 2018.05.15 17:45:55
    제로보드 그때그시절 저는 회사그만두고 팔도강산 사진찍으며 돌아다니던 시절이군요.
    세월 참 빠릅니다.
  • profile
    제이엔지 2018.05.15 17:52:36
    그때 그 시절에 포레스트님은 팔도강산 다니셨다니
    여행 다니면서 나름대로 뭔가 많이 얻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셨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진짜 세월 참 빨라요.
  • ?
    cesats 2018.05.16 01:23:14
    추억 돋네요... 저는 그때 중학생이었습니다.
  • profile
    제이엔지 2018.05.16 04:56:53

    제로보드 생각하면 진짜 추억이 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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