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이 타운에 글을 올릴때는 100% FTP를 통해 파일 업로드 할 때 입니다.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컴터만 멍하니 보고 있다가 엑스이 타운에 놀러나 가보자 하고 오면 글을 적게 되네요 ^^
여기는 정글입니다 /
그래서 비가 올때면 폭우가 옵니다 / 시도 때도 없고요 (스콜이라 그러죠? 아마)
홍역 걸린 강아지가 이제는 걷지도 못합니다 ㅠㅠ
도시에서 공수해온 약을 먹이니 눈알은 초롱초롱 해졌는데 결국 걷지는 못하고 누워만 있습니다.
다리 경련 때문에 이 녀석의 기운이 다 빠져버렸나 봅니다. ㅠ,ㅠ,
새벽 한 시쯤 폭우가 쏟아지는데 이 녀석의 여자 친구가 왔습니다
(원래 강아지들은 비가 오면 돌아 다니지를 않는데...)
걷지도 못하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녀석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마당 어귀에서 기다리는 여자친구에게 폭우속으로 절뚝 거리면서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감동)
그리고 찌움찌움(입맞춤) 합니다.
(두 녀석 모두 어려서 임맞춤 이상은 모름 ㅋ)
동물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구나 하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폭우속에 찾아온 이녀석의 여친.... 이 더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
벙문안 오는 여친도 있고 참 행복 한 녀석입니다 ^^
아, 드디어 약이 도착했군요... 어서 강아지가 나아서 여친과 찌움찌움 말고 다른 것도 할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그리고 궁뎅이님은 강아지가 더 생기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