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한동안 아줌마라는 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 동생은 45인 미혼이고...
동새은 최근에는 아줌마라는 단어가 한 인간을 격하하는 단어이고
전 근원은 근린에 있는 내가 위험할때 내가 힘들때 도와줄 수 있는 결혼한 여성에 속한다고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둘다 맞는 말이다지만...
돌아서서 한참 제가 아줌마를 불렀던 기억들은 더듬어 봤습니다.
유동거리가 적었던 70~80년 대는 집에 일이 있을때 손쉽게 집에 일이 있을때나 배가 고플때 찾아 갈 수 있는게 집 근처의 가족을 책임지는 아줌마였던거 같습니다.(물론 저의 기억은 여기에 머물러 있습니다.)
점차 사회가 발전하면서 여성의 직업선택권이 넓어지고 그와함께
여성이 함께 일을 안하면 기본생계가 힘들어지는 사회구조로 바뀌면서 여성의 자의적 사회생활폭이 넓어진것고 무관하게 강제적인 사회생활이 넓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생애랑 이야기 하느라 술취해서 나먼진 다음에.... ㅋㅋㅋ
뭐 짧게 정리하면 사회성이 높은 아주머니들이 사회성을 강요받으면서
근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에너지 축적과 그것을 담보하기 위한 반사회성의 표출 사이에서 나오는 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여튼 여성이 남성보다는 종족보존의 의지가 조금더 높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모든 케이스가 다 동일한게 아니지만...
원래 아줌마는 아주머니의 줄임말 개념이고 아주머니 보다는 격하된 단어는 맞습니다. 하지만, 한 인간을 격하하는 단어는 아니고요
그리고 원래 어원을 찾아보자면, 엄마와 같은 항렬의 친적을 부르는 명칭이였습니다.
근대에는 결혼한 사람을 칭하는 단어가 되었지만요.
사실 식당에서 여종업원을 부를 때 이모~ 이모님 부르는 것과 같이
아줌마도 친근의 의미로 엄마의 항렬 아닌 사람에게도 쓰이게 된 것 같지만요.
다만 끝 단어가 마! 로 끝나서 격하(?)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일부의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위로 인터넷을 통해 "개념없는 아줌마"라는 제목이라든지로 인해
더욱 부정적의미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조금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