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만들어 앞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해요. 이 통합서비스 참 맘에 드네요.

혼자 살아가면서 가장 두려운게 병나서 아픈건데
아프면 돌봐줄 사람도 없어 병원에 입원할 일이라도 생기면 

간병인 두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간병비가 많이 들기에 

살다가 그런 일 생길까봐 많이 고민되었거든요.
병나지 않고 항상 건겅하게 살아가야 하는데

사람의 일이란 미래가 불확실하고 앞날을 예측 할 수 없는 터라 
그래서 저한텐 그러한 소식이 솔깃했고 참 반가왔어요. 
앞으로 특진도 없앤다고 하니 참 잘되었다 싶어요.

 

가족중에 누군가 병이 나서 오래도록 간병인을 두어야 했던

사람들중에 계속 늘어나는 간병비용으로 가계파탄까지 난

사람들도 많다 하는데 정말 그런 사람들은 산다는게 

너무나 괴롭고 고통스러웠을꺼예요. 
이젠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진짜 생기고 점점 확대되면

돈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점차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이젠 많은 사람들이 점차 불어나는 의료비용 문제로 더이상 
고민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전 매달 십만원 정도의 의료보험료를 내고 있는데 관리비와 맞먹고
의료보험료가 너무 많아요. 의료보험안에 장기요양보험 육천원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건 국민들 모두가 내야 한다고 하네요.

이런건 왜 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내년엔 의료보험료가 조금은 줄어든다는데 진짜 그랬음 좋겠네요.

저처럼 혼자 살아가거나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병날까봐

돈문제가 생길까봐 노심초사하며 전전긍긍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며 더욱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진짜 의료비 걱정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이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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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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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버는 돈도 없는데 보험료 의무적으로 내야한다고 해서 꼬박꼬박 내다가
    알아보니 형쪽에 피부양자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거 알고 그쪽에 붙을라고 하니
    나이가 많은데 피부양자로 붙으려면 결혼한 경력이 없어야한다고해서
    결혼관계증명서 팩스로 보냈네요. ㅋ
    이 사람들이 돈은 귀신같이 가져가면서 이런 건 안가르쳐주더라고요.
    그런데 피부양자 관련 규정이 앞으로 변경될 것 같아 피부양자에서 빠지게 될 것 같아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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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좋은 지적이시네요~
    정부가 나서서 절세 캠페인이라도 한다면 거기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조세 저항을 줄이는 데도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망상ㅋ을 덕분에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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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그런거 잘 몰랐는데 그런 일도 있었네요.
    그런 경우 그런게 필요한가봐요.
    의료보험 하는 일이 웬지 좀 복잡하다 싶어요.
    리스님이 의료보험일에 대해 걱정하는 일 없이
    언제나 늘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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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세 캠페인도 하고 의료보험료가 낮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국민들이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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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캐나다에 와서 대한민국의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그리움과 대단함에 정말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의료보험은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어지간하면 따라오기 힘든 서비스일거에요.  저만의 생각일 수 있겠지만요...

    한 번 비교를 해볼게요.  최소한 제가 살고 있는 알버타주와 대한민국을 비교를 해보면...

     

    대한민국은 국가에서 국민에게 의료보험료를 징수하고 국민은 일부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서 병원, 약국, 치과, 한방, 검사 등의 서비스를 받죠.  일부 암진단 검사나 40세 이후부터 해주는 건강검진은 무료로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각 주마다 다르지만 알버타주는 의료보험료 납부를 하지 않고 병원 진료, 입원, 수술, 검사 등 모두 전액 무료로 이용하고, 직장이 없고 개인 의료보험이 없다면 약값(본인 100%), 치과(본인 100%) 부담을 합니다.  직장에서 직원에게 의료비 지원을 해준다면 약값, 치과는 본인 부담이 5~20% 정도로 줄어들지만 식당이나 작은 사업체는 의료비 지원이 없기도 합니다.

     

    패밀리 닥터 진료 예약을 하면 예약 시간보다 30~1시간은 더 기다려야 진료를 받고, 패밀리 닥터가 X-RAY, CT, MRI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처방을 내리면, 검사까지 대기하는 기간이 X-RAY 는 보통 1~2개월, CT, MRI 는 보통 6~10(어떤 사람은 1년)개월의 대기를 하고 검사를 받기도 합니다.  그외 개인적으로 건강검진이라는 개념도 없고 상품도 없습니다.

    그리고 응급실에 가더라도 죽을 병 아니면 보통 1~2시간은 기다려야 합니다.  뼈가 부러졌다면 긴급조치 후 의사 진료 대기.

     

    그외 직장이 없거나 직장에서 의료비 지원이 없다면 치과에 가서 아~ 하고 입만 벌려도 기본 10~20만원, 충치 하나 뽑으려면 약 30~50만원, 크라운이라도 씌우려면 하나에 150~250만원 정도에 씌우기전 신경 치료까지 받고 크라운 하나 하면 대략 500만원 이상 정도의 비용이 나옵니다.  금니라고 하면 좀 더 비싸겠죠.  문제는 직장에서 치과 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그 한도가 있어도 보통 170만원 정도 밖에 안해줘서 그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죠.

     

    어느날인가 캐네디언 동료랑 치과 얘기를 하다가 한국은 애들 치과가서 이 뽑으면 5달러 정도만 내면 된다고 하니 그 친구가 하는 말이 "너 여기 왜 왔어?" 그러더라구요.  그만큼 캐나다의 치과는 어지간하면 가기 힘들다는 거죠.  얘네들 치아를 보면 엉망인 애들이 많은데 치과에 가기 힘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이런 이유로 저는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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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왕초보님이 대단한 정성이 담긴 글 남겨주셨네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뭔가 긍지를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나라에 비해 의료보험이 참 좋다는걸 느끼게 해서요.
    미국에서도 병원비가 매우 비싸다 들었어요.
    캐나다도 그런가봐요. 
    아~하고 입만 벌려도 10~20만원이라니 기가 막혀요.
    웬지 그 표현이 재밌어요. 하하..
    근데 매달 내는 우리나라 의료보험료가 너무 비싸요.
    의료보험료가 내년에 줄어든다는데 내년엔 정말로 많이 줄어든다면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은 더욱 최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xe왕초보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느끼고
    그리 생각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정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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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료는 나 뿐만 아니라 가족과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람을 위한 납부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득과 재산에 따라 납부하지만 때로는 부담이 될 때도 있죠.
    그럴때는 캐나다의 낙후된(?) 헬스케어를 생각해보세요. 위 내시경 찍으려고 6개월에서 1년을 기다렸다가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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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개인병원에서도 위내시경 금방 찍을 수 있는데
    캐나다는 그거 좀 너무했다 싶어요.
    캐나다는 미국처럼 잘 사는 나라이고 살기 좋은 나라로 알고 있는데
    의료보험은 정말 문제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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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로선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좋은데
    현실에 맞지않은 제도라고 애초부터 실패한 정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여러가지로 부작용도 많은가봐요.
    그렇다면 실제로 앞으로 점차 확대된다는건 어쩌면 잘 안될 수도 있겠네요.
    웬지 좀 아쉽고 안타까와요.

    전 그 통합서비스가 진짜로 생겼으면 좋겠고 문제가 있다면 잘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그래서 혼자 살고 있거나 사정상 여의치 않은 사람들이

    그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끔 해주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