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기네요. 평소 출퇴근시에 틈틈히 xetown에는 접속하지만 일이 바빠져서 눈팅족이 되어버렸습니다. -ㅁ-

근황을 남기는 이유는, 제가 요즘 하고있는 업무가 여러분들이 관심갖고 있는 분야라 오늘 일하다말고 잠깐 시간이 남아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이 시간에 일을 하다니.. 그렇습니다. 철야죠. ㅠㅠ)

 

https://ecl.nt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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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커뮤니케이션즈가 하고있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2.0(일명 ECL2.0)"이라는 클라우드 서비스 입니다. AWS, CloudFlare, linode, Conoha와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고객이 대상이 아니라 기업 대상이라 일반인들은 신청하기도 까다롭고 가격도 높습니다. 본 사업의 목적은 대략 현재 일본내와 세계에 전개중인 사업을 클라우드라는 미래산업을 통해서 기존 서비스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고자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하고있는 내용은 다른 어느 클라우드와 다를바없이 VPS, BeraMetal을 통해 가상서버 구축이나 직접 전용서버에 VMware등을 올려서 서버를 직접 가상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13개국에 전개하고 있는 16곳의 자사 데이터센터를 통해 자체 CDN 서비스와 米Akamai의 PLX와 연동하여 500Gbps이상의 DDoS 방어 기능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620Gbps라는 사상최대 DDos공격을 방어한 기업입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월 5천만원이라는 경의적인 가격이라 일반 기업레벨에서 사용은 어렵습니다.

 

아직 한살이 채 안된 서비스라 많이 부족하지만 묵묵히 고객을 늘려가고 있답니다.

 

각설하고,
제가 이 회사에서 뭘하냐는건데 저번주 드디어 제가 담당한 프로젝트가 무사히 서비스 릴리스 되었답니다. 

 

http://www.ntt.com/about-us/press-releases/news/article/2017/0309.html

※크롬에서 한국어 번역하기 하셔서 보시길 추천해요.

 

관련직종이 아니면 뭔지 모를 내용인데, 쉽게 이야기하자면 IBM사에서 제공하는 IBM i, AIX OS를 클라우드화한게 Power Systems이라는거고, 이 서비스를 ECL2.0과 연동한 겁니다. 이러한 연동을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선택폭이 넓어지는거죠. AWS도 그러한 맥략으로 여러가지 서비스메뉴가 있는거랍니다. 이렇게 현재 ECL2.0에서 서비스 중인 라인업 메뉴 중에 한 부분을 담당해서 8개월 정도 고생끝에 무사히 밖으로 내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ㅜㅜ


...

 

마지막으로, 작년초까지 Froala Editor를 만들다가 갑자기 개인 블로그 제작이 하고싶어서 개발이 멈춘상태인데 두개다 얼른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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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르게데님 이렇게 글이라도 근황을 알게 되어 기쁘네요.
    제가 아는한 xe의 절대 실력자 라르게덴님을 보다 자주뵙게되면 좋을건데...
  • profile

    엔터프라이즈 대상의 서비스로군요.

    클라우드와 VPS는 여기저기서 많이 하고 있지만 일반인을 위한 디도스 방어는 여전히 먼 나라 얘기인데...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미국이나 유럽처럼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디도스 방어를 신청하여

    안심하고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에디터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라르게덴님이 froala editor 포팅하는 글도 봤었는데..

    인라인에디팅 기능은 안쓰시는거죠? (그 기능이 모바일에선 사용이 불편한거 같긴한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