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마가 꼈는지...
3개월 정도 일한 곳에서 첫 달 부터 급여 지급을 안해주시더니...
결국 그만두고, 신고하고, 고소했는데요.
형사 사건으로 넘어갔다고 검찰청에서 문자가 왔더라구요.
형사 조정일이라고 말이죠.
생각해보니 일을 하면서도 이런 임금 체불 문제나...
이런 부분에 무지해서 ㅠ_ㅠ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돈은 받을 수 있는 건지.
한 두 푼도 아니고, 3개월이면... 거의 10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인데 말예여.
세상에 나쁜 사람 너무 많아요 ㅠㅠㅠㅠ
그런 고용주들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ㅠㅠ 우리나라도 "해외에서 산다는 것"처럼 챙피한 얘기들이 많은데 그 중 갑질이나 함께 일하는 가족들을 노예처럼 생각하는 고용주가 많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이런 경우 고용노동부에서 관련서류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이것도 노무사를 통해야 하고.. 등등 서류만 해도 지치는데...고용노동부나 고용지원센터 같은 경우 결국에는 사업자하고 해결하라고 종용하는 걸 보면 결국 그네들도 사업자 편이란걸 알게 되고... 이런 상황들을 접하고, 듣게 되면 정말이지 해외에서 산다는 것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ㅠㅠ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420214027640
드라마 송곳 첫 장면 생각나네요. 임금도 못 받고 쫓겨난 한 청년을 구고신(안내상, 노동 상담소 소장)이 구해주는(700만원 곧바로 받아냄)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