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프로불편러는 아니지만

게시물목록에서 닉네임이 사라진것보다 더 불편한건

'자신(들)의 불편함을 호소한다고 남들한테도 불편함을 느껴보라'는 행태입니다.

 

 

XE타운 특성상 대부분이 개발자 or 사이트운영자이다보니

다들 '운영'이나 '기능'에 대해서 본인들만의 확고한 가치관같은것도 있을테구요.

그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XE타운 운영진은 더 힘들기도 할겁니다.

 

 

닉네임 얘기를 해보자면, 

닉네임 사라진거 불편하죠.

그 불편함이 익숙치 않아서인지, 필수기능이 사라져서인지, 대체기능이 미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동안 XE타운에 변화가 있을땐 대부분 누군가의 건의,요청등을 운영진이 받아들여서일겁니다.

그 변화가 있을때, 일반유저들의 의견을 구하거나 한적은 별로 없었던걸로 생각되고, 그 소통방식을 문제삼던 유저들도 없었던걸로 기억됩니다. (가깝게 레벨아이콘이 사라졌을때를 예로 들수 있겠네요.)

 

닉네임건은 운영진이 미리 유저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수정하는게 나았을꺼라고 보지만,

그동안 운영해오던 방식에 따라 의견을 구하는 행위없이 변화를 추진했을꺼라고 봅니다.

물론 그만큼 운영진이 생각하기엔 '바꿀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했을테구요.

 

 

문제는 어제 저녁에 '닉네임이 사라진부분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온 이후죠.

자유게시판에 글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이 달리고. 운영진이 의도도 밝혔고요.

(여기까진 건전한 문제제기라고 봅니다. 운영진도 일단 소통에 참가해서 의도를 설명을 했구요.)

 

그 글이 올라온지 하루도 안지났음에도 

'민주주의'니 '자존감'까지 언급하면서 

당장이라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위력을 보여주겠다라는 식의 공격적인 행태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차라리 제대로 글을 파서 XE타운 이용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이나 해결책도 토론한 뒤에

정리해서 사이트 문의에다가 요청하는게 더 나았을꺼라 생각합니다.

 

 

 

 

p.s 1

개인적으로는 XE타운에 매우자주오기도 하고, 모든 글을 읽자 라는 마인드라

첫화면(타임라인모듈) 위주로 이용하는 편인데,

첫화면에선 닉네임을 뺀 방식. 각 게시판에선 닉네임을 보이는 방식. 은 불가능한가요? 

 

p.s 2

운영진에서 이런 변화를 시도한게 단순히 닉네임에 관계없이 '조회수'의 평등을 위한 조치가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용자편의가 저하되는 변화였던건 사실이죠.

  • Lv30

    그 글이 올라온지 하루도 안지났음에도
    '민주주의'니 '자존감'까지 언급하면서
    당장이라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위력을 보여주겠다라는 식의 공격적인 행태

    가 나온 이유는 개인적으로 최소한 운영진에게 예의를 지키며 건의와 요청을 해 왔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도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 의견을 공개적으로 어그로행위를 한다고 적시했습니다.

    저격글 금지인건 아시면서도 답답해서 이렇게 적으셨으리라 짐작합니다.

  • Lv30 ?
    이제와선 저격글 금지 말씀하시는 분이 도배글 왜 지웠느냐고 자존감 운운하셨나요?

    솔직히 이 상황이 코미디네요. 흥분하시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
  • ? Lv30
    도배글을 왜 작성했는지 의도를 밝히면서 작성했던 글 입니다.
  • Lv30 Lv8

    최소한 운영진도 예의를 지키면서 건의와 요청들을 받아들여왔다고 생각하고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 어그로행위마저 용납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운영진이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 변화를 줬다는것도 이해를 하실만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Lv30 ?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 나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