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rm -rf /*

Lv16
조회 수 589 추천 수 0 댓글 24

backup 폴더 안에 데이터만 지운다고

 

rm -rf ./* 명령어를 날렸는데...

 

자세히 보니 콤마가 빠졌더라구요..

 

rm -rf /*

...... 루트안에 모든 폴더 및 파일을 삭제하시오..! 컥

 

진짜 식겁했습니다.

 

다행히 경로상 /home 폴더까지는 삭제가 안돼서 자료는 모두 무사합니다....

 

서버는 완전 맛탱이 가긴 했는데... 아직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 들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 같더라구요...

 

서버도 로그아웃 된 상태에서 아예 접속 화면도 안뜨고 얼어버렸습니다.... 컥

 

다행히 SSH 접속을 켜놔서 그걸로 처리하고 있네요....

 

df 명령어는 아예 찾을 수 없는 명령어이고.. yum은 누구셈.. 이런 상태...헉...

 

home 폴더 백업 돌리고 있습니다...

 

어차피 서버를 재설치할 생각이여서.. 서버 다시 설치하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home 폴더 날라갔으면... 하아... 회사 데이터 다 날릴 뻔 했네요...

 

그래도 별도로 백업해둔 게 있어서.. 작년것까지는 멀쩡하지만, 올해 신규 데이터는 아직 백업을 안해놔서....

 

정말 머리가 하얘지더군요...

 

backup 폴더 용량 체크하면서 왜 명령어 반환이 안되지? 하다가

 

명령어 보고 설마... 설마... 해서 바로 ctrl + z 로 명령어 중단해서.. 간신히 산 것 같네요...

 

정말 공포의 명령어입니다...흑흑....

 

아직도 간담이 서늘합니다...

  • Lv16
    혹시 특정 명령어를 홀딩해서 이런 일이 발생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rm -rf / 이라던가.. rm -rf /* 이라던가...................
  • Lv8

    저는 rm 관련 명령어는 엔터치기전에 5초 대기합니다. 

    버릴 파일은 trash 라는 폴더를 만든후에 mv 명령어로 이동시킨 후 trash 폴더를 삭제합니다.  탭 자동완성을 사용하면 실수가 많이 줄어듭니다.
    rm -rf ./* 보다는 rm -rf * 를 쓰는게 더 안전할것 같네요. 

  • Lv8 Lv16
    이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왜 저렇게 습관을 가졌을까요? ㅜㅜ
  • Lv8 ?
    5초대기 ㅋㅋㅋㅋㅋㅋㅋ
  • Lv8 Lv11
    5초 대기하는 모습이 상상되서 웃기네요 ㅋㅋ
  • Lv8
    저는 디렉토리 내 전체 삭제를 할 때는 그 디렉토리에 들어가서 rm -rf * 이렇게 써요.
    아니면 디렉토리 자체를 삭제하고 다시 만들어요.
    혹시나 실수를 할 수도 있어서... ./는 안 써요.
    요즘엔 rm -rf /는 --preserve-root가 기본으로 걸려 있어서 괜찮은데, rm -rf /*는 그냥 날리더라구요;;
  • Lv8 Lv16
    rm -rf / 은 안전한가요?!
  • Lv16 Lv8

    무조건 안전하다기 보다는 이런 실수가 많아서 요즘 대부분의 배포판들은 기본값으로 /를 못 지우게 해놔요.
    불안하면 bashrc에 rm --preserve-root를 alias 설정해 놓으면 --no-preserve-root를 붙이지 않는 한 rm -rf /는 안전(?)해요.
    아래 다른 분이 쓴 것처럼 -f(--force) 옵션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 옵션이라 좀 위험하죠;;

  • ?
    rf 옵션자체가 요즘은 쓰지말란식으로 가르치드라구요
  • ? Lv16
    더욱 주의해야겠습니다.

    평소엔 한 번 더 확인하는데, 백업만 하고 내일 새로 세팅할 거라 너무 안일하게 했네요..ㅠㅠ
  • Lv15
    보는 제가 염통이 쫄깃하네요... 어휴..
  • ? Lv9
    근데 왜 리눅스는 윈도우처러 시스템 파일 보호나 경고문굴 안띠우는 참 의아하네요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라 이런뜻인지
  • ? Lv9 Lv37

    root 계정이라면 무조건 복종입니다. 게다가 -f 옵션을 주었으니 경고조차 띄우지 말라고 명령을 했어요. 그렇게까지 복종받고 싶지 않다면 root 계정을 사용하지 말아야죠...

  • Lv37 Lv16
    아 f가 경고창 무시인가요? 그럼 rm -r로 쓰면 조금 더 안전하겠네용!
  • Lv16 ? Lv9
    F 빼면 경고가나오지만 파일이나 폴더가 나올 때마다 y눌러야해서 주로 force를 붙이다보니 습관적인 부분을 조심해야하는..

    저같은 경우엔 idc직원이 home 폴더 통째로  rm rf 날려서 다행이 xe 캐시가 워낙많이서 캐시 부분만 지워지고 중간에 멈춘 경험이..
  • ? Lv9 Lv16
    아 폴더가 나올때마다 라면 넣을 수 밖에 없겠네요..
  •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절대경로를 사용합니다..
    좀 무식하고 귀찮은 방법이긴 하지만 안전해요 ㅋㅋ
  • ? Lv16
    저도 처음엔 그렇게 했는데 점점 만만했는지 방심하게 되더라구요..그러다보니...쿨럭....
  • Lv5

    file868906_2.jpg

    꿱!

  • Lv5 Lv16
    쿠허허허...헝...
  • Lv11
    무서워요.. 특히.. 폴더명 했갈려서 지우는 경우도 있었.. 그래도 단축키가 살렸네요.
    단축키를 생활화 해야 하는 IU.waf
  • Lv11 Lv16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ㅠㅠ 가져야 합니다.

    이참에 쉘스크립트로 짜서 명령어를 다시 한 번 체크해서 삭제하도록 해야겠네요..ㅠ
  • Lv13
    그래서 백업하시는 중이시구나. 지못미...ㅠㅠ
  • 그 유명한 농협 해킹 사고가 생각나는군요 ...북한 해킹으로 개난리 떤게 바로 저 명령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