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XE사이트 오랫만에 로그인했거든요.

로그인 안한지 오래 되어서 혹시 로그인 안되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로그인되었어요. 

제로보드 최초로 알았던게 1999년인가 2000년인가 그러네요. 

제가 쓴 작성글 보기 통해 끝페이지로 들어가 보았어요.

제로보드 사이트에 스킨제작해 배포하느라 2003년에

최초로 글 올린게 나오네요. 

제이엔지웹 제 사이트는 제로보드 개조해 사용중인데

자유게시판엔 2003년부터 글 올린거 아직도 그대로

간직되어 있어요. 이십년 넘도록 게시판을 그대로

간직해온 사이트는 아마도 매우 드물꺼라 생각해요. 

 

2009년에 제로보드 사이트가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고

2009년 7월 1일 플레닛이 개설되었어요. 

2009년 9월 12일 제로보드4 보안 정보 공유 게시판이 탄생했네요.

 

xe.jpg

 

보안정보공유.jpg

 

왼쪽 메뉴에서 XE로 데이타이전하기

이거 누르니까 XE 데이타 이전하는건 안나오고

XE3 사이트로 넘어가네요. 

XE사이트에 올린 글은 작성글 보기 통해 제 글만
보곤 해왔는데 오늘 보안 정보 공유 게시판에 올려진
다른 사람 글을 클릭하고서야 알았는데 그곳에서

그 게시판 하나만큼은 다른 사람들 글을 볼 수 있네요. 

아직도 보안 정보 공유 게시판의 글을 볼 수 있고

그 게시판이 살아있다는게 신기해서 

제가 이렇게 여기다 말하게 되었어요.

그 게시판 목록 아래 보니까 NHN이 보여요.

XE가 네이버 소속이였을때 참 마음 든든했었지요. NHN.jpg

 

어느날 갑자기 플레닛 게시판이 사라지고 

2009년 9월 11일

XE사이트 자유게시판이 다시 탄생되었어요.

그후 2014년 2월 5일

XE사이트 자유게시판에

"따뜻한 XE사이트 커뮤니티"란 글을 올렸는데

제 글에 달린 마지막 댓글 보고나니까

그 순간 갑자기 펑!

자유게시판이 바람처럼 사라져버렸어요.

그리하여 제가 쓴 그 글이 XE사이트 자유게시판

마지막 글이 되버렸네요.

그후 자유게시판 대신 포럼게시판이 생겨났네요.

XE포럼게시판은 그후 아직 생존중이네요.

 

2019년 11월 29일

XE사이트 개편되면서 XE3 사이트가 생겨났고 

XE3 사이트 메뉴에서 XE1이 잘 안보이는 메뉴속에

겨우 들어가게 되었네요.

XE3는 XE와 완전히 다른 걸로 아는데

어찌하여 사이트 주소는 그대로 가져갔나 모르겠어요.

차라리 XE3는 다른 도메인 쓰고 XE1은 그냥

익스프레스엔진 주소 그대로 사용했으면

좋았을꺼란 생각 들어요.

그러나 지금은 XE 존재가 무의미해져버려서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네요.

 

XE에 이어 태어난 라이믹스 

지금은 라이믹스가 샛별처럼 떠올라서

다들 라이믹스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XE사이트는 이젠 추억의 XE사이트가 되버렸지만

라이믹스와 XE타운 사이트는

XE처럼 추억속으로 사라지는 일 없이

언제나 언제까지나 계속 남아있기 바라네요. 

  • Lv2
    두둥
  • Lv2 Lv16
    두둥 둥둥둥

    순백의영혼님 북소리에
    저도 북소리 울려보네요.
  • Lv9

    우와~ 공사하려고 땅파다 유물 발견한 모양이네요 ㅋㅋ
    이게 선조들이 쓰던 금동청화백자.... 아니 제로보드란다~

  • Lv9 Lv16
    우하하
    토비리님 표현이 참 너무 재밌어서
    오랫만에 박장대소하며 웃었어요.
  • Lv16

    XE사이트에서 만난 사람중에

    황비님이 참 기억에 남는데 

    XE타운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황비님은 제 맘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셨어요.

    절 보면 영화 "젤소미나"가 떠오른다고 말하시면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아주 긴 글로

    XE사이트에 남기셨던게 생각나네요.

    전 그 영화를 옛날에 감명깊게 봐서 기억에 남는 영화인데

    서로 일맥상통한거처럼  제 맘하고 뭔가 

    너무 너무 잘 통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황비님은 글을 어찌나 그리도 맘에 와닿게 잘 쓰시던지 

    글마다 매우 공감을 느꼈고 항상 가슴에 남네요. 

    XE타운에서 황비님과 재회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XE사이트에서 제가 처음으로 안좋은 댓글을

    받은 적 있었어요. 그 댓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아 

    XE사이트 한동안 못갔을때 황비님이 제 사이트에

    가입까지 해가며  자유게시판에 글 남겨주셨는데 

    마음이 담긴 글을 여기 댓글에다 복사해 붙여보네요. 

    다른 사람 닉네임 언급한건 제가 xxxxxx로 표시했어요. 

    저에겐 잊지 못할 추억의 글이네요. 

    ............................................................................................

     

    Xe 자유게시판에 오시지 않아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이글 쓰려고 회원가입까지 했습니다.
    어제 xxxxxx님이 쓴 댓글때문에 많이 속상하셨죠?

    세상 어디에나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그런 일이 반드시 일어난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JNG님을 좋아하지만,
    더러는 아닌 사람도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세상사람 마음이 한마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Xe 자게에는
    JNG님을 아끼고 좋아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어요
    오랜시간 동안 자게를 아름답고 재미있고, 또 훈훈하게 만드신 분은 JNG님이시지요
    XE의 자게는 NHN소유이고, 관리자는 따로 있지만,
    제 생각에 자게에 대한 실질적인 권리는 JNG님이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 동안 힘들게 가꾸고 다듬어왔던 곳인데
    단 한사람의 거친 언행때문에 떠나 버린다면
    그것은 너무 경솔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이버공간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와서 만남을 만듭니다.
    그들 모두 사실은 알고 보면 외로운 분들이 많을 겁니다.
    겉보기엔 거칠고 호전적으로 보여도 속을 들여다 보면
    그 분들 모두 사실은 따스함에 목말라 있는 분들도 많구요.

    그런 분들 하나 하나를 제이엔지님이 보듬어 왔기 때문에
    지금의 XE자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JNG님 지금 XE 자게로 와서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JNG님을 기다리고 있고 응원하고 있답니다.
    2011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남은 날들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2012년 새해에는 원하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빨리 자게에서 뵙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