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이였던가 컴퓨터 켜다가 갑자기 전원버튼이 밑으로
쏙 들어가서 안빠져나와 아주 혼난 적 있어요. 아무리 애써도
도로 톡 튀어나오질 않는거예요.
혹시나 하고 납작한 칼이며 아주 조그만 납작한 드라이버를
전원버튼 틈사이로 집어넣고 빼려는데 잘 안들어가져요.

제 컴퓨터 PC케이스는 쓰리알 제품
CASE-3R L700 이클립스 이거 사용하는데
15년 가까이 굉장히 오래도록 사용하고 있네요.
컴퓨터 저 본체위에 하드도킹이 있어 참 편리한데
요즘은 저런게 안나온다네요.
그런데 전원버튼이 처음으로 갑자기 말을 안들어
컴을 켤 수가 없으니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그때 하필이면 일요일이라서 컴가게 전화도 안되었어요.
잠시 컴퓨터 앞에 멍하니 앉아있곤 했네요.
그라다 저도 모르게 갑자기 윤활유가 생각났어요.

요걸 전원버튼 쏙 들어간데다 살짝 뿌려주고 나서
버튼을 살살살 요리조리 움직여줬거든요.
그랬더니 꼼짝않던 전원버튼이 저절로 톡 튀어나왔어요.
저 컴퓨터 PC 케이스 단종되어서 이젠 나오지 않기에
컴가게에서 본체 케이스 다른 걸로 교체해야 한다 그러면
돈만 들텐데 컴가게 안가고 제 스스로 이렇게 해결해서
속으로 무척 기뻐했네요.
은근히 자부심도 생기더라구요.
그때부터는 또 그런 일 생길까봐 조심스러워서
이젠 전원버튼 누를때마다
아주 살살살 누르면서 컴 켜네요.
자전거때문에 사게 된 윤활유 집안에 두면
이런저런 문제 생겼을때 여러모로 참 쓸모가 많네요.
근데 평소에 그 윤활유 쓸 일이 거의 없다 보니
10년 넘도록 쓰고 있네요.
3년전인가 제가 이곳에다 저의 집 아파트 보조키
1만원 주고 설치했다고 그 설치과정을 말한 적 있는데
이게 오래 쓰다 보니 열쇠가 잘 안빠져서
다시 또 애먹은 적 있거든요.
그때 처음으로 윤활유를 뿌려주었더니
열쇠 잘 안빠지는 문제가 금방 해결되었어요.
컴퓨터 전원버튼에 문제 생겼을때
윤활유가 해결해주고
집안에 열쇠 문제도 윤활유가 해결해주었어요.
요즘 토픽게시판에 글이 안올라오네요.
다들 자유게시판에만 글 올리는거 보니
역시 자유게시판이 제일 편하고 좋은가봐요.
저도 자유게시판이 제일 편해요.
이런저런 이야기 할 수 있으니까요.


나중에 설정 한 번 해보세요... 외부에서 접속 하는것도 해놓으면 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