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는 서로 다른건가요? 원리가 비슷한거같은데 용어가 다른거같아 질문드려봅니다.
-
Lv24 Lv37 프록시는 프로그램마다 각각 설정해 줘야 하기 때문에, 브라우저에서 프록시를 설정하더라도 게임이나 액티브X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예전에 플래시 플레이어가 브라우저 설정을 무시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죠. 게다가 대부분의 HTTP 프록시는 내가 어떤 도메인에 접속하는지 다 노출되어서, 검열이나 감시를 피하는 데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개인용 PC에서 확실하게 IP를 바꾸고 보안을 유지하려면 VPN을 사용해야 합니다.
반면 일정한 공인 IP를 유지해야 하는 서버에서 함부로 VPN을 쓰다가는 IP가 바뀌어서 먹통이 되어 버릴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디도스 방어 등의 목적으로 서버의 IP를 숨길 때는 VPN이 아닌 프록시와 리버스프록시(클플/CDN)를 적당히 조합해서 사용합니다.
프록시는 소프트웨어 하나(브라우저 하나 혹은 사용하는 프로그램 하나만의 아이피를 변경)를 기준으로 동작한다면 VPN은 컴퓨터 하나 통째로 아이피를 바꿔버려 동작하도록 합니다.
즉 한컴퓨터에서 크롬브라우저와 사파리 브라우저를 켜두고 프록시를 사파리쪽에 걸어두셧다면 크롬브라우저는 원래 아아피로 접속 하고 사파리는 프록시된 다른 아이피로 접속 하게 됩니다.
VPN의 경우 크롬 브라우저와 사파리를 두가 켜두고 VPN자체를 PC에서 제어하도록 켜게 되므로 해당PC자체의 아이피가 바뀌게 됨으로 사파리, 크롬 둘다 바뀐 아이피로 접속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