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의 자정기능'이란 어떤 모더레이터의 중재가 아니라 사용자들 간에 서로 자제하고
사용자들의 자정능력에 대한 기능을 말합니다.
이 단어는 오래 전 미니위니라는 사이트에서 활동을 할 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요즘 광장에서 안 좋은 이야기가 오고 가길래 한 번 꺼내봅니다. ^^;
먼저 XE타운은 XE 사용자를 위해 만들어놓은 홈페이지이며
운영자가 본인의 이익만을 위해 만든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곳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XE 공홈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과 XE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서
조금 더 사용자들끼리 XE라는 좋은 오픈소스를 활성화시켜보자는 취지로 저도 함께 운영을 하겠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당시 XE포럼은 XE 외의 이야기는 모두 삭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었죠 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이런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운영자의 권한과 책임, 그리고 사용자의 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운영자는 최소의 권한으로 사용자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데 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들 간에 다툼이나 모든 사안에 운영자가 즉각 조치하여
서로 간의 분쟁을 조율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로 인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즉각 처리해야하고 해주지 않으면 탈퇴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너무 운영자들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용자들 역시 서로 모르는 것이 있으면 도움 받고 내가 도움받은 것을 다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나눠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취지로 무료포인트마켓이나 판매장터를 운영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료포인트마켓은 그동안 XE마켓만으로 형성되어있던 XE 시장을
XE타운의 포인트마켓을 통해 단순히 사용자들간에 커뮤니티 활동만으로 유용한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어
그동안 도움 받은 제작자 입장에서는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런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로 간에 유용한 측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진 자(배포의 권한)의 횡포 혹은 운영진에 대한 배신감 이런 단어는 서로에게 어울리지 않을 겁니다.
여러 사람이 모인 커뮤니티라는 것은 늘 사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오래 전부터 인터넷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커뮤니티의 자정기능'이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할 권리를 가졌고, 서로 싸울 수도 있었고,
그 안에서 서로 화해도 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안 좋은 이야길 던지면 누군가가 야단칠 수도 있었고,
받아들이거나 혹은 그렇지 않거나.. 그래도 커뮤니티는 잘 굴러갔고
그 시절 그 곳의 추억이 자리매김했으며, 언젠가 그 때를 기억하며 추억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XE타운은 단지 'XE'라는 서로 간의 공통적인 요소로 생겨난 사용자들의 커뮤니티일 뿐이지만,
이 안에서 이야기꽃도 피우고 서로 용기나 위안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한 주 즐겁게 시작하시길 바라며, 우리 싸우지 말아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