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대 중반인 제가 제 삶을 뒤돌아보니,
정말 세상이 많이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렸을 적,
비석치기, 말뚝박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골목에서 친구들과 놀던 추억들
자연이 그냥 우리의 놀이터였는데 말이죠,
아이들 키우면서,
스마트폰 사용하는 문제로 참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문득, 이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에서 뛰놀며 추억을 쌓고,
참 즐거웠는데,.
중2때 모토로라 삐삐를 사서 버스에서 허리춤에 차고 자랑하던 시절도 생각나고,
일년정도 지나니, 삐삐소리를 내는게 촌스러운 문화가 형성되어서,
삐삐에 진동 기능이 나왔던 것도 생각이 나고,
공중전화에 줄 서서 전화하고,
약속에 가는 중간에 급한 일이 생겨서 약속 펑크내어도,
친구에게 알릴 길이 없는 깝깝한 그 상태...
그런게 다 추억으로 남아 그립네요.
지금의 어린아이들은 나중에 어떤 추억이 남아 있을까요?
애들이 친구들과 밖에서 좀 뛰어 놀면서 크고 해야 하는데
요즘은 학교,학원,집, 컴퓨터, 휴대폰,탭이 생활에 대부분이니.
주말에 나가자고 하면 집에 있고 싶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