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글의 무료 와일드카드 인증서를 보고... 지름신이 와서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일단 제가 사용한 서비스는

- 웹호스팅

- 도메인(호스팅 기본제공x1, 추가구입 x1)

- VPS

- 무료 와일드카드 인증서(x2)

4종류입니다.

 

먼저 웹호스팅의 경우 자칭 블루호스트보다 빠르다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만, 한국에서 접속하니만큼 큰 차이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TTFB가 600ms 정도니 일반적인 미국서버 정도 나오는 셈이죠. 무제한이라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inode수로 제한을 걸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Business 플랜이 1년까지 월 1$라 구매했습니다만 사실상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실 사용한다고 가정시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외부 인증서 연결이 안됩니다. 무조건 무료 인증서를 사용해 연결하거나, 최저가 20$짜리 인증서 구입후 설치해야 합니다. 호스팅 비용이 할인시 월 1$라는점을 생각해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죠.

 

도메인의 경우 대다수 tld가 첫 등록시 1$대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지만 연장시 20$대로 뛰어버리는 도메인이 대다수입니다. 또한 무료 인증서의 경우 상품당 하나이므로 도메인을 많이 구입한다고 무료 인증서를 추가 발급받을수는 없습니다.

 

VPS의 경우 가격대는 평범한 편입니다만,(메모리 1기가에 5$) 서버 위치가 미국, 영국 등 특정 지역에만 존재하는 점 때문에 한국 지역에서 사용할 가치는 없습니다.(특이하게도 하이버바이저로 kvm, openvz 사용하는 타 업체와 달리 vmware를 사용합니다) 25번 포트 아웃바운드는 타 업체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막혀 있으며 문의 후 풀어주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료 인증서의 경우 ionos에 등록된 도메인으로만 발급이 가능했습니다.(발급 자체는 외부 도메인도 가능하나 무료 인증서 발급시 무조건 등록된 도메인 사용 강제됨) 인증서가 발급되면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내부 사용으로 발급후 외부 사용시 재발급 절차가 필요합니다.

 

해지시 인증서가 취소되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해지시엔 취소된다고 해도 월 1$=일년 12$ 정도로 와일드카드 인증서+도메인을 이용할수 있는 점은 분명 이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외 웹호스팅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엔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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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웹호스팅 사용기준에서 inode 제한을 확인하는데 최소 50만을 넘기지 않으면 기능이 좋아도 안쓰려고 합니다. Rhymix는 캐시가 저장되는 특성상 inode 제한이 적으면 사이트 오래 운영 못합니다. 언젠가는 사이트 규모가 커지면 이전해야겠죠. 근데 계정 기능도 제대로 활용하기 전에 inode제한으로 사이트 운영에 제약이 생긴다면 호스팅을 신청한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이런 계정은 저라면 DB를 외부로 끌어다 쓰거나 이메일만 사용하거나 아니면 파킹용 또는 js.css 등 static용으로 씁니다.

    inode 제한이 없는 웹호스팅은 bluehost.com 과 dreamhost.com networksolutions.com 정도가 있네요.

  • Lv9

    예전에 ionos 서버를 쓴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데이터센터 규모가 상당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규모를 줄이더니(아마 대기업들과 신생업체들이 치고 올라와서 그랬겠죠?), 지금은 미국쪽은 위탁운영만 하는 것 같더군요.

    지금은 도메인 등록만 거길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도메인을 $10씩 5년이상 리뉴해놓은 터라 옮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15로 올리고 도메인 트랜스퍼만 $10로 하더군요. 지금도 어카운트 2개 만들고 서로 스위치하면, $10에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귀차니즘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