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질답게시판에 좀 많은 답변을 하면서 제 자신도 부족한점이 있다는 것도 느끼고 많은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재대로 알려드리고 싶고 제 목적인 등급도 키우고싶은 (RPG의 폐혜) 마음도 겹쳐 있긴 했습니다 ㅎㅎ
다만, 이러한 활동하면서 아직도 여전히 질답게시판의 문화가 점진적으로 봤을 때 바뀌지 않앗다고 생각합니다.
1. 질문의 수준은 간단하면 좋지만 그렇다고 너무 간단한건 답변자에게 무례한 짓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여전히 간단한 기본 수칙조차 지키지 않으며 질문하면서 답변자에게 정확한 답변만을 요구하는 사례들과, 댓글의 대댓글이 늘어지도록 질문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버 관련쪽이야 질문자분께서 어느정도의 수준을 가지고 있는지 답변자가 알 수 없고 최대한 낮은 수준에서 찾아보라는 명령어들을 치도록 하면서 답변의 피드백이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질문의 수준에서 미리 제공되어야 할 질답에 필요한 내용은 질문게시판의 공지글(링크)에서 알려달라고 게시글을 포스팅 해드렸습니다.
거기에서 중요도가 제일 높은 2가지만 지켜줘도 사실 답변의 90프로는 받을 수 있습니다. (정답은 브라우저에서 알려주는 경우도 대게 많거든요.)
그것조차 올려주지 않으면서 답변을 받고 싶으시다는건 상대방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는 것 이겠지요.
2. 질문자분께서 1의 내용을 지키지 못해서 답변자가 공지글의 링크를 댓글 달았다면 필요한 내용을 첨부해주세요.
질문을 XETown에 공개적으로 할 정도이면 해당 질문게시글의 삭제가 불가능한 것을 이미 동의한 것이고 그 내용을 XETown에서 콘텐츠로써 사용되도록 동의를 한 것으로 인정할 정도면 그 만큼 질문자 본인도 급박하거나 그 만큼 알고 싶은 내용이라는 전제가 깔리게 됩니다.
그런데 공지글의 링크와 함께 "질문남기는 방법 : 공지글 링크 주소" 형식으로 댓글로 달았더니 최근에 이상한 댓글을 받았습니다.
"해당 공지글의 내용을 우리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저는 초보입니다. 어떻게 그런걸 다 알려줄 수 있나요?"
거기에 좀 거칠게 답변해드릴가요?
질문자님께서 초보이던 고수이던 뭐든 상관없습니다. 답변자는 그냥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서 답변달 수 있고 그것이 굳이 필요없으면 답변을 안하면 그만이기도 합니다. 초보라서 모르는데 배울 의지가 없나요? 안배우실 거예요? 또 사이트 유지 안하고 싶으신가요? 그럴꺼면 질문 남기지 마세요. 서로 도움 되는거 하나도 없어요. 왜 질문 남기셨나요?
저도, 기진곰님도, 코노리님도, XE를 개발하신 제로님도, BNU님도 웹지기님도 현재 여기에서 현업으로 개발자 하는 모든 분들이 다 초짜인 시기 거치고 성장하셨습니다. 이런 분들이야 말로 PHP를 이해하고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분들 이예요.
XETown이 고수들만 모여서 그 규칙을 정해서 친목질이나 할려고 만든 곳이 아닙니다. 그건 다들 아시잖아요.
제가 공지글로 올렸던 지침서는 언제까지나 참고용으로 올려주면 좋은 것 인데 그 중에 단 한 개도 제공해주지 않으면서 질문게시글을 올린다는건 그 질문을 보는 답변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 이지요.
초보자라서 모르면 다시 댓글로 예의있게 질문 해주세요. 그럼 필요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피드백이 반드시 옵니다.
윗 상황처럼 행동하는건 답변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 되겠지요.
이 링크는 제가 일전에 타운에 올렸던 질답게시글중 한 개입니다.
제가 올리는 모든 질답게시글중 질답게시글의 공지8번 URL을 남긴 게시글이 10프로도 안될 것 입니다.
대부분 제 판단하에 정확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질문들을 주로 해온 것 같은데 그 예시가 바로 위에 링크 걸었던 질문입니다.
제가 쓰는 코드 제공 해드렸고, 질문의 요지는 벤치마크 였으니 그에 따른 추가적인 제 URL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답변을 기진곰님께서 제공해주셨고, 구글에서 관련 벤치에 대한 내용이 필요한 사람들이 접속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겠지요.
이러한 상황처럼 저도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상태이고 최대한 답변자가 무리 없이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정도라면 URL제공이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초보이고 배우고자 하고 싶으시면 기본적인 정보중에 중요도 순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제공 하세요.
님 커리어에 도움 되는 것 이지 답변자가 XETown이 좋을 건 솔찍히 거의 없습니다. XETown이 검색 잘되어서 유입많아봐야 1회성인 트래픽이 많을 뿐인거고요. 위에 제가 남겨준 실험적인 벤치마크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답변하는 사람도 솔찍히 알고 있는 지식을 더 알아본게 아니라서 솔찍히 복습한 느낌인거지 도움된건 없거든요. 답변자도 알고 잇는 내용을 되짚는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안되거든요.
하지만 질문자분은 그것을 질문하면서 제공할 것을 제공하여 필요한 디버깅 장치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배울거예요.
답변을 얻었을 때, "어..? 어떻게 이걸 확인하셨어요?" 라고 재 질문해도 답변 안해주실 것 같나요?
아마 다들 열린마음으로 답변해주실거예요.
그럼 님은 답변에 비슷한 과정이 있으면 똑같이 디버깅하는 능력까지 함께 가져가는 거예요.
이게 바로 질답게시판이 XETown의 순 기능이자 역할이라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기적인 생각 같은거 다 치우시고 필요한 정보 달라 하면.. 그때 그때 제공해주시고.. 제발 예의좀 챙기세요.
질문을 대충 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다 됐고, 해결 방법이나 빨리 제시 좀" 이라는 느낌을 팍팍주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정작 알려줘야 하는 내용들은 꽁꽁 감춰놓고 말이죠.
심지어 검색어를 제시해주고 어떤 키워드로 찾아보라 라고 알려줘도, 해결해 볼 수 있는 링크를 알려줘도 댓글로 해답을 알려줘야 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배우려는 의지보다 그냥 지금 문제를 해결하면 다시는 안일어날 것 같으니 이해하고 공부하려는 자세가 부족한것 같아요.
이미 초보라도 배울려는 의지가 있는 분은 이미 어디까지는 했고, 무엇이 문제가 되었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 등등을 오히려 모르니깐 더 오픈하고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