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에서 치즈케이크롤 피자 새로 나온거라 해서 샀는데
무지 실망했어요. 옛날부터 항상 새로 나왔다는 피자 사먹었다 하면
늘 실망이여서 그러다보니 평소에 기본 피자인 슈퍼슈프림이나 콤비네이션을
주로 사먹거나 건강 생각해서 피자 알볼로 단호박 피자를 주로 사먹었네요.
오랫만에 도미노에서 새로 나왔다는 피자 사먹었는데 역시나 실망스러워요.
그렇게 맛있지도 않은데 무슨 광고를 그렇게 거창하게 하고
네이버에 검색하면 시식후기들마다 새로 나온 피자에 감탄했다 어쩌구 저쩌구
전 그런 수기 보고 한번쯤 사본건데 역시나 수기 보고 그런건 그냥 참고만 하고
마냥 믿고 사먹어선 안되겠다는걸 다시금 느꼈어요.
결국 자신의 판단에 의해서 잘 고를 수밖에 없겠다 싶어요.
이제 도미노에서 또 새로운 피자가 나온다면 다신 무턱대고
사먹진 않을 듯 하네요. 어쩌다 안먹어본 피자 한번쯤 사먹곤 하긴 하지만
그냥 평소에 먹던 피자가 제일 무난하다 싶어요.
오늘 그냥 저렴한 피자스쿨 멕시칸 피자나 사먹었다면 맛도 괜찮아서
돈이 아깝지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감이 밀려왔네요.
도미노 피자 치즈롤케이크 피자라면서 치즈는 엄청 없고 아주 빈약해요.
피자하면 치즈 늘어나는 맛에 먹잖아요.
근데 이건 치즈가 도우 겉에 살짝 묻어있기만 하고
치즈롤안엔 치즈는 커녕 파인애플 한개만 달랑 들어있어요.
오랫만에 피자 사먹은건데 너무 맛없는 피자를 사먹어 돈이 아깝네요.
도미노는 희한한 신제품을 자주 내놓는데, 모든 신제품이 맛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니면 원래 치즈 많이 들어 있는데 점장이 다 빼먹었을지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