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엔 따뜻하고 포근한 날들이 많았는데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그런가보다 했어요.
이젠 겨울이라도 추운 날들은
점점 사라질꺼라 생각했어요. 북극의 빙하도
점점 녹기 시작하고 겨울엔 눈을 보기가
힘들어질꺼라는 기사도 보곤 했는데
올해 겨울은 눈도 많이 내리고 정말 너무나 춥네요.
어젠 정말 견디기 힘들 정도로 너무 추웠어요.
얼어불을 것처럼 추운건 처음 겪었어요.
왜그럴까요? 왜그렇게 추웠을까요?
지구에 뭔가 문제가 생겼나 싶어요.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어떤 나라의 고기압 저기압
영향을 받아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제의 강추위로 지구 온난화가 무색해지네요.
이 세상에서 가장 추운 나라는 어디일까요?
전 북극으로 알고 있어요. 남극도 춥다고 하네요.
러시아도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나라로 알고 있어요.
문득 닥터 지바고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시디시린 겨울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인데
서리가 낀 창가에 내비치는 하얀눈으로 덮힌
겨울풍경이 너무나 인상적이여서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기억에 남네요.
북극에서 사는 곰은 추위를 아는지 모르는지
추위를 알아도 추위를 잊은 것처럼
북극곰이 잠든 표정을 보니
너무나 평화롭고 너무나 포근하네요.
엑스이타운인들도 이처럼
늘 평화롭고 포근한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실 오늘 하루종일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했지만요.)